[제주도] 상수도관 파손사고 대응체계 정비…도민 불편 최소화

사고 발생 시 신속 전파·복구 절차 명확화…공사현장 대응력 및 예방 효과 기대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좌재봉)는 공사 중 상수도관 파손 사고 발생 시 관련 기관 및 단체 등에 신속히 전파하는 대응체계를 새롭게 정비한다고 밝혔다.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조치다.

공사 과정에서 상수도관이 손상될 경우 복구 지연과 누수 피해로 인한 도민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전 예방과 사고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상수도관 손괴시 처리절차

새로운 대응체계는 사고 접수부터 복구 비용 부과, 통지까지 절차를 체계화하고, 이를 관련 기관과 시공업체에 명확히 전달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현행 '제주특별자치도 수도급수 조례'에 따라 상수도관을 손괴한 자는 복구 비용과 누수로 인한 요금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

제주도는 조례 적용에 따른 행정절차가 일관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실무 지침도 함께 정비할 예정이다.

좌재봉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대응체계 정비는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유사 사고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적 대응”이라며 “공공 인프라의 안정적인 관리와 도민 생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향후에도 상수도 시설 보호와 공사현장 관리 강화를 통해 사고로 인한 도민 피해를 줄이고 공공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