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복권기금 등 활용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 사업' 시행

김천시가 올해 복권기금 등 총 3억3천3백만 원(기금 1억 원, 시비 2억3천3백만 원)을 투입해 구성면 마산리(마산), 부항면 희곡리(안희실), 부항면 두산리(말미)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소규모수도시설 신설,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복권기금이란, 2004년 제정된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사업으로 조성된 재원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사용하기 위해 설치한 기금으로 복권기금의 35％는 법으로 정한 사업에 사용되고 65％는 복권위원회에서 선정한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민생안정 시책 사업 중 하나로 낙후된 지역에 맑은 물을 공급해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지난해까지 시비 포함 총 12억5백만 원을 투입해 8개 마을 276가구에 맑은 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큰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에도 3개 마을 94가구를 대상으로 마을상수도 및 정수처리장비 설치 사업을 추진해 2개 마을은 지난 7월 사업 완료했으며 나머지 부항면 두산리(말미) 1개 마을은 다음 달 준공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 사업은 물 소외지역의 물 복지실현은 물론 지역적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어 더 많은 시민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헀다.

김천시 관계부서는 사업 완료 후 사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앞으로도 소규모수도시설에 대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14개 읍·면과 협업으로 낙후지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