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잉글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the West of England) 과학자들은 일반적이지 않은 전력원천 '인간의 배설물'을 사용하는 로봇(robot)을 개발하였다.

EcoBotIII는 Saltfor 하수처리장(브리스톨(Bristol) 인근에 위치)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전력원천으로 삼고 있으며, 실제 이를 사용하여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EcoBotIII는 아무런 도움 없이 로봇 자체에 장착된 메커니즘(mechanism)을 사용하고 이를 통해 움직이고 운영된다.

 

영양분이 풍부한 하수에서 도출된 에너지는 미생물 연료전지로 알려진 배터리(batteries)에서 생산된다. 이는 쓰레기(폐기물)를 전기로 변환함으로써 로봇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이는 영국 Wessex Water사와 브리스톨 로보틱스 실험실(Bristol Robotics Laboratory) 과학자들 간 파트너십(partnership)을 통해 개발되었다.  이는 브리스톨 대학교(University of Bristol)와 웨스트잉글랜드 대학교 간 협력적인 연구 파트너십이다.

상수도 및 하수처리 기업인 Wessex Water사는 하수를 전력원으로 하는 로봇 개발의 성공이 향후 하수처리공장의 처리공정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하였다.  예를 들어, 에너지 비용을 저감할 수 있을 것이다. Wessex Water사 혁신 및 연구부 이사인 Julian Dennis 박사는 하수처리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사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자는 아이디어(idea)를 처음으로 제안한 사람이다.

 

 “현재 우리들의 처리공정은 에너지 집약적이다. 하지만, 만일 EcoBotIII를 좀 더 크게 복사하여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일부 공정은 그들이 처리하고 있는 하수에 의해 전력공급이 될 것이다. 전력에 대한 필요성을 제거할 것이며, 이는 미래에 하수처리 과정이 자급자족형으로 변화될 것임을 의미한다. 그로 인해, 운영비용이 줄어들고 탄소발자국 역시 감소될 것”이라고 Julian Dennis 박사는 말했다.

제작을 하는 데 3년의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무게는 6kg이고 3단 웨딩케이크(wedding cake)의 모양과 닮았으며, 미생물 전지층을 가지고 있는 EcoBotIII는 담수를 담을 수 있는 접시와 인공 위와 연결되어 있는 모자를 가지고 있다.

브리스톨 로보틱스 실험실 선임연구원인 Ioannis Ieropoulos 박사는 "이러한 종류의 로봇을 개발한 것은 과학자들 중에서 처음일 것이다. 이번 연구를 위한 주요한 촉진요인 중 하나는 원거리 접속이 가능한다는 것이다. 이는 인공 에이전트(agent)가 그들 주변에 있는 유기물질을 활용함으로써 연장된 기간 동안 운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Wessex Water사와의 성공적인 협력은 우리들로 하여금 그러한 발전된 프로젝트를 현실화하고 실행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자율적으로 가동되는 폐수 처리 시스템의 새로운 영역을 밝혀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는 우리들의 연구에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분야이다.

 

그리고 향후 연구는 브리스톨 로보틱스 실험실과 Wessex Water사 간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그들은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로봇에 전력을 공급하는 미생물 연료전지를 만들 수 있을 것. 이는 폐수처리의 의무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Wessex Water사가 하수 사용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법을 발견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2010년 Wessex Water사는 Bio-Bug를 시작하였다. Bio-Bug는 브리스톨 하수처리 과정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bio-gas)로 가동이 되는 영국 최초의 폭스바겐 비틀 자동차이다.

 

이와 관련하여 Dennis 박사는 “우리는 잉글랜드웨스트 대학교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브리스톨 로보틱스 실험실이 향후 우리 모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이러한 발견을 달성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