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O 보고서] “인간 유발 기후변화의 명확한 징후, 2024년 새로운 정점 도달”

주요 기후변화 지표, 다시 기록적인 수준…해수면 상승과 해양 온난화는 수백 년 동안 되돌릴 수 없어

엘니뇨와 기타 요인과 결합된 기록적인 온실가스 농도가 2024년 기록적인 더위를 주도

세계기상기구(WMO), 3월 21일 ‘세계 빙하의 날’·3월 22일 ‘세계 물의 날’·3월 23일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3월 19일 발표

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서 “인간이 유발한 기후변화의 명확한 징후는 2024년에 새로운 정점에 도달했으며, 그 결과 중 일부는 수백 년, 아니 수천 년에 걸쳐 돌이킬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사진출처(Photo source) = 세계기상기구(WMO)]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sation, WMO)는 3월 21일 ‘세계 빙하의 날(World Glaciers Day)’, 3월 22일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 3월 23일 ‘세계 기상의 날( World Meteorological Day)’을 맞아 과학 보고서 모음 중 하나인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State of the Global Climate report)’를 3월 19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서 “인간이 유발한 기후변화의 명확한 징후는 2024년에 새로운 정점에 도달했으며, 그 결과 중 일부는 수백 년, 아니 수천 년에 걸쳐 돌이킬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한 극한 날씨(extreme weather)로 인한 대규모 경제 및 사회적 격변을 강조했다.

WMO의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WMO’s State of the Global Climate report)에 따르면 2024년은 산업화 이전 시대보다 1.5℃ 이상 높은 최초의 달력 연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지구 평균 지표 근처 온도는 1850∼1900년 평균보다 1.55 ± 0.13℃ 높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는 175년 관측 기록 중 가장 더운 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WMO의 주요 보고서는 다음과 같다.

① 대기 중 이산화탄소(CO2) 농도는 지난 80만 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이다.

② 전 세계적으로 지난 10년은 각각 기록상 가장 더운 해였다.

③ 지난 8년 동안 각각 해양 열 함량이 신기록을 세웠다.

④ 기록상 가장 낮은 북극 해빙의 18개 지점은 모두 지난 18년 동안 기록된 것이다.

⑤ 지난 3년 동안 남극의 빙하 면적이 가장 낮았던 세 곳의 빙하 면적이 감소했다.

⑥ 지난 3년 동안 기록된 가장 큰 빙하 질량 손실은 지난 3년 동안 발생했다.

⑦ 위성 측정이 시작된 이후 해수면 상승률이 두 배로 증가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3월 21일 ‘세계 빙하의 날(World Glaciers Day)’, 3월 22일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 3월 23일 ‘세계 기상의 날( World Meteorological Day)’을 맞아 과학 보고서 모음 중 하나인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State of the Global Climate report)’를 3월 19일 발표했다. [사진출처(Photo source) = 세계기상기구(WMO)]

안토니오 구테흐스(General Antonio Guterres) UN 사무총장은 “우리 지구는 더 많은 조난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 이 보고서는 장기적인 지구 온도 상승을 섭씨 1.5도(℃)로 제한하는 것이 여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면서 “전 세계 지도자들은 올해 예정된 새로운 국가 기후 계획을 통해 저렴하고 깨끗한 재생 에너지의 혜택을 포착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셀레스트 사울로(Celeste Saulo) WMO 사무총장도 “1.5℃ 이상의 기온 상승이 파리 협정의 장기적인 기온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우리의 생명, 경제, 그리고 지구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경고”라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현재 장기 지구 온난화가 1850∼1900년 기준치에 비해 1.34℃에서 1.41℃ 사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구 온도 통계의 불확실성 범위에 주목했다.

국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WMO 팀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에 맞춰 장기적인 지구 온도 변화를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추적을 보장하기 위해 이 문제를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사용된 방법론에 관계없이, 온난화의 모든 부분이 사회에 위험과 비용을 초래하고 증가시키고 있다.

2023년에 기록적인 전 세계 기온이 2024년에 경신된 것은 주로 온실가스 배출량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차가운 ‘라니냐(La Nina) 현상’에서 따뜻한 ‘엘니뇨(El Nino) 현상’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 주기의 변화, 대규모 화산 폭발, 냉각 에어로졸 감소 등 예상치 못한 이례적인 기온 상승에는 여러 가지 다른 요인이 작용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1] 1850∼2024년의 지구 평균 기온 

1850년부터 2024년까지 나타난 산업화 이전(1850∼1900년) 기준에 따른 연간 전 세계 평균 기온 이상 현상. [그래픽 출처(graphic source) = 세계기상기구(WMO)]

셀레스트 사울로(Celeste Saulo) WMO 사무총장은 “2024년 데이터에 따르면 바다는 계속 따뜻해지고 해수면은 계속 상승했고, 극저온으로 알려진 지구 표면의 얼어붙은 부분이 놀라운 속도로 녹고 있다”라면서 “빙하가 계속 줄어들고 남극의 해빙은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에 도달했으며, 극한의 날씨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해서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2024년 열대성 저기압, 홍수, 가뭄 및 기타 위험으로 인해 지난 16년 동안 기록된 가장 많은 신규 이동이 발생했고, 식량 위기 악화에 기여했으며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다.

셀레스트 사울로 사무총장은 “이에 대응하여 WMO와 글로벌 커뮤니티는 의사 결정권자와 사회 전반이 극한 날씨와 기후에 더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기 경보 시스템과 기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레스트 사울로 사무총장은 특히 “우리는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더 나아가야 하며 더 빨리 나아가야 한다”라면서 “전 세계 모든 국가 중 절반만이 적절한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는 변화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셀레스트 사울로 사무총장은 이어 “날씨, 물, 기후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고 더 안전하고 탄력적인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데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WMO의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WMO’s State of the Global Climate report)는 국립기상청(National Meteorological and Hydrological Service), WMO 지역 기후센터, 유엔 파트너 및 수십 명의 전문가들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여기에는 파리 협정의 지구 온도 모니터링과 2023년과 2024년의 이상 기온 현상 이해에 관한 관련 자료(sidebar) 및 기후 서비스와 극한 날씨에 대한 보충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

이 보고서는 의사 결정을 알리기 위한 일련의 WMO 과학 보고서 중 하나로, 3월 21일 ‘세계 빙하의 날(World Glaciers Day)’, 3월 22일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 3월 23일 ‘세계 기상의 날( World Meteorological Day)’을 앞두고 발표되었다.

이 보고서에서는 2024년 현재 지구 온난화에 대한 최신 추정치를 수립하기 위한 세 가지 방법과 지난 10년간의 평균을 사용하고 2019년까지의 온난화를 대표하는 IPCC AR6(유엔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의 여섯 번째 평가 보고서는 기후 변화에 대한 이용 가능한 과학적 정보를 평가하는 일련의 보고서 중 여섯 번째) 방법을 비교했다. 또한 각 방법에서 나온 최상의 추정치는 어두운 수직선으로 표시되고 불확실성 범위는 음영 처리된 영역으로 표시되었다.

[그림 2] 현재 지구 온난화에 대한 최선의 추정치는 1.5℃ 이하로 유지

2024년 현재 지구 온난화에 대한 최신 추정치를 설정하는 세 가지 방법은 지난 10년간의 평균을 사용하고 2019년 온난화를 대표하는 IPCC AR6 방법과 비교할 때dl다. 각 방법에서 도출된 최적의 추정치는 어두운 수직선으로 표시되며, 불확실성 범위는 음영 지역으로 표시했다. [그래픽 출처(graphic source) = 세계기상기구(WMO)]

WMO의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WMO’s State of the Global Climate report)에 나타난 주요지표(Key Indicators)는 다음과 같다.

■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메탄과 아산화질소와 마찬가지로 지난 80만 년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3년(통합된 글로벌 연간 수치가 제공되는 마지막 해)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420.0±0.1ppm으로 2022년보다 2.3ppm 높았고 산업화 이전 수준(1750년)의 151%였다. 420ppm은 3천276Gt(기가톤, 1Gt=10억톤)에 해당한다. 즉, 대기 중 CO₂는 3조2천760억 톤이었다.

특정 위치의 실시간 데이터에 따르면 이 세 가지 주요 온실 가스의 수준은 2024년에도 계속 증가했다. 이산화탄소는 수 세대에 걸쳐 대기 중에 남아 열을 가두어 두었다.

■ 지구 평균 지표 근처 온도  2024년이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 외에도 지난 10년(2015∼2024년)은 각각 기록상 가장 따뜻한 10년이었다. 2024년의 기록적인 온도는 연초에 정점을 찍은 강력한 엘니뇨로 인해 더욱 높아졌다. 

2023년 6월에서 2024년 12월 사이의 모든 달에서 월 평균 지구 온도는 2023년 이전의 모든 월 기록을 넘어섰다. 온실 가스의 기록적인 수준이 주요 원인이었고, 엘니뇨로의 전환은 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림 3] 1960∼2024년 동안 연간 전 세계 해양 열 함량

1960∼2024년 동안 연간 전 세계 해양 열 함량은 제타줄(1021J) 기준으로 2천m 깊이까지 감소했다. 음영 처리된 영역은 각 추정치의 2-시그마 불확실성 범위를 나타낸다. [그래픽 출처(graphic source) = 세계기상기구(WMO)]

■ 해양 열 함량   지구 시스템에서 온실가스에 의해 가두어진 에너지의 약 90%가 바다에 저장되었다. 2024년에 해양 열 함량은 65년 관측 기록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지난 8년 동안 매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년 동안, 2005∼2024년 동안의 해양 온난화 속도는 1960∼2005년 기간의 두 배 이상이었다.

해양 온난화는 해양 생태계의 악화, 생물 다양성 손실, 해양 탄소 흡수원 감소로 이어진다. 열대성 폭풍을 부추기고 해수면 상승에 기여한다. 100년에서 1천년의 시간 척도에서는 되돌릴 수 없다. 기후 예측에 따르면 저탄소 배출 시나리오에서도 해양 온난화는 최소한 21세기 후반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해양 산성화   해양 표면의 산성화는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평균 해양 표면 pH가 꾸준히 감소하는 데서 알 수 있다. 가장 심각한 지역적 감소는 인도양, 남극해, 동적도 태평양, 북부 열대 태평양, 대서양의 일부 지역에서 나타났다.

해양 산성화가 서식지, 생물 다양성,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명확하게 관찰되었으며, 조개 양식 및 어업에서 나오는 식량 생산과 산호초가 타격을 입었다. 예측에 따르면 해양 산성화는 21세기에도 미래 배출량에 따라 속도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심해 pH의 변화는 100년에서 1천년 단위로 돌이킬 수 없다.

■ 세계 평균 해수면   2024년 세계 평균 해수면은 1993년 위성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고, 2015∼2024년의 증가율은 1993∼2002년의 두 배로 연간 2.1mm에서 연간 4.7mm로 증가했다. 해수면 상승은 해안 생태계와 인프라에 연쇄적인 피해를 입히고, 홍수와 지하수의 염수 오염으로 인한 추가 영향을 미쳤다.

■ 빙하 질량 균형   2022∼2024년 기간은 기록상 가장 부정적인 3년 빙하 질량 균형을 나타났다. 1950년 이후 가장 부정적인 질량 균형을 보인 10년 중 7년이 2016년 이후에 발생했다.

노르웨이, 스웨덴, 스발바르, 열대 안데스에서 예외적으로 부정적인 질량 균형을 경험했다. 빙하 후퇴는 단기적 위험을 증가시키고, 경제와 생태계, 장기적 물 안보에 피해를 준다.

■ 해빙 범위   위성 기록상 가장 낮은 북극 해빙 최소 범위 18개는 모두 지난 18년 동안 발생했다. 남극 해빙 범위의 연간 최소 및 최대는 각각 1979년 관측 기록상 2번째로 낮았다.

2024년 북극의 최소 일일 해빙 범위는 428만㎢(평방킬로미터)로 46년 위성 기록상 7번째로 낮았다. 남극에서 최소 일일 범위는 위성 시대에서 2번째로 낮은 최소 범위와 동일하며 최소 남극 해빙 범위가 200만㎢ 이하로 떨어진 3년 연속을 기록했다. 이는 위성 기록상 가장 낮은 남극 해빙 최소 범위 3개였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서 “인간이 유발한 기후변화의 명확한 징후는 2024년에 새로운 정점에 도달했으며, 그 결과 중 일부는 수백 년, 아니 수천 년에 걸쳐 돌이킬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에 유엔은 '2025년 세셰물의 날' 주제를 '빙하 보존(Glacier Preservation)'으로 정했다ㅣ. [사진출처(Photo source) = 세계기상기구(WMO)]

■ 극한 사건 및 영향   2024년 극한 기상 사건으로 인해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새로운 연간 이주가 발생했고 주택, 중요한 인프라, 삼림, 농지 및 생물 다양성이 파괴되었다. 또한 갈등 심화, 가뭄, 높은 국내 식품 가격과 같은 다양한 충격의 복합적 효과는 2024년 중반까지 전 세계 18개국에서 식량 위기를 악화시켰다.

허리케인(Hurricane), 태풍(Typhoon) 등 열대성 저기압은 2024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건 중 많은 부분을 담당했다. 여기에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남부의 태풍 ‘야기(Yagi)’가 포함되었다.

미국에서는 10월에 발생한 허리케인 ‘헬렌(Helene)’과 ‘밀튼(Milton)’이 모두 플로리다 서해안에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상륙하여 수천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혔다. 헬렌으로 인한 엄청난 강우와 홍수로 2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이는 2005년 ‘카트리나(Katrina)’ 이후 미국 본토 허리케인으로는 가장 많은 사망자를 냈다.

열대성 저기압 치도는 프랑스령 인도양의 마요트 섬, 모잠비크, 말라위에서 사상자와 경제적 손실을 입혔다. 모잠비크에서는 약 1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원문보기]

WMO report documents spiralling weather and climate impacts

The clear signs of human-induced climate change reached new heights in 2024, with some of the consequences being irreversible over hundreds if not thousands of years, according to a new report from the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WMO), which also underlined the massive economic and social upheavals from extreme weather. 

WMO’s State of the Global Climate report confirmed that 2024 was likely the first calendar year to be more than 1.5°C above the pre-industrial era, with a global mean near-surface temperature of 1.55 ± 0.13 °C above the 1850-1900 average. This is the warmest year in the 175-year observational record.

WMO’s flagship report showed that:

Atmospheric concentration of carbon dioxide are at the highest levels in the last 800,000 years.

Globally each of the past ten years were individually the ten warmest years on record.

Each of the past eight years has set a new record for ocean heat content.

The 18 lowest Arctic sea-ice extents on record were all in the past 18 years.

The three lowest Antarctic ice extents were in the past three years.

The largest three-year loss of glacier mass on record occurred in the past three years.

The rate of sea level rise has doubled since satellite measurements began.

“Our planet is issuing more distress signals -- but this report shows that limiting long-term global temperature rise to 1.5 degrees Celsius is still possible. Leaders must step up to make it happen -- seizing the benefits of cheap, clean renewables for their people and economies - - with new National climate plans due this year, ” said United Nations Secretary-General Antonio Guterres.

“While a single year above 1.5 °C of warming does not indicate that the long-term temperature goals of the Paris Agreement are out of reach, it is a wake-up call that we are increasing the risks to our lives, economies and to the planet,” said WMO Secretary-General Celeste Saulo.

The report said that long-term global warming is currently estimated to be between 1.34 and 1.41 °C compared to the 1850-1900 baseline based on a range of methods ? although it noted the uncertainty ranges in global temperature statistics.

A WMO team of international experts is examining this further in order to ensure consistent, reliable tracking of long-term global temperature changes to be aligned with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

Regardless of the methodology used, every fraction of a degree of warming matters and increases risks and costs to society.

The record global temperatures seen in 2023 and broken in 2024 were mainly due to the ongoing rise in greenhouse gas emissions, coupled with a shift from a cooling La Nina to warming El Nino event. Several other factors may have contributed to the unexpectedly unusual temperature jumps, including changes in the solar cycle, a massive volcanic eruption and a decrease in cooling aerosols, according to the report.

Temperatures are just a small part of a much bigger picture.

“Data for 2024 show that our oceans continued to warm, and sea levels continued to rise. The frozen parts of Earth’s surface, known as the cryosphere, are melting at an alarming rate: glaciers continue to retreat, and Antarctic sea ice reached its second-lowest extent ever recorded. Meanwhile, extreme weather continues to have devastating consequences around the world,” said Celeste Saulo.

Tropical cyclones, floods, droughts, and other hazards in 2024 led to the highest number of new displacements recorded for the past 16 years, contributed to worsening food crises, and caused massive economic losses.

“In response, WMO and the global community are intensifying efforts to strengthen early warning systems and climate services to help decision-makers and society at large be more resilient to extreme weather and climate. We are making progress but need to go further and need to go faster. Only half of all countries worldwide have adequate early warning systems. This must change,” said Celeste Saulo.

Investment in weather, water and climate services is more important than ever to meet the challenges and build safer, more resilient communities, she stressed.

The report is based on scientific contributions from National Meteorological and Hydrological Services, WMO Regional Climate Centres, UN partners and dozens of experts. It includes sidebars on monitoring global temperature for the Paris Agreement and understanding the temperature anomalies in 2023 and 2024. It includes supplements on climate services and on extreme weather.

It is one of a suite of WMO scientific reports which seek to inform decision-making. It was published ahead of World Meteorological Day on 23 March, World Water Day on 22 March and World Glaciers Day on 21 March.

Three methods for establishing an up-to-date estimate of current global warming as of 2024, compared with the IPCC AR6 method, which uses averages over the previous 10 years and is representative of warming to 2019. The best estimate resulting from each method is shown as a dark vertical line, and the uncertainty range is shown by the shaded area.

Key Indicators

Atmospheric Carbon Dioxide

Atmospheric concentration of carbon dioxide, as well as methane and nitrous oxide, are at the highest levels in the last 800,000 years.

Carbon dioxide concentrations in 2023 (the last year for which consolidated global annual figures are available) were 420.0 ± 0.1 parts per million (ppm), 2.3 ppm more than 2022 and 151% of the pre-industrial level (in 1750). 420 ppm corresponds to 3,276 Gt  ? or 3.276 trillion tonnes of CO₂ in the atmosphere.

Real-time data from specific locations show that levels of these three main greenhouse gases continued to increase in 2024. Carbon dioxide remains in the atmosphere for generations, trapping heat.

Global Mean Near-surface Temperature

In addition to 2024 setting a new record, each of the past ten years, 2015-2024, were individually the ten warmest years on record.

The record temperature in 2024 was boosted by a strong El Nino which peaked at the start of the year. In every month between June 2023 and December 2024, monthly average global temperatures exceeded all monthly records prior to 2023.

Record levels of greenhouse gases were the primary driver, with the shift to El Nino playing a lesser role.

Ocean Heat Content

Around 90% of the energy trapped by greenhouse gases in the Earth system is stored in the ocean.

In 2024, ocean heat content reached its highest level in the 65-year observational record. Each of the past eight years has set a new record. The rate of ocean warming over the past two decades, 2005-2024, is more than twice that in the period 1960-2005.

Ocean warming leads to degradation of marine ecosystems, biodiversity loss, and reduction of the ocean carbon sink. It fuels tropical storms and contributes to sea-level  rise. It is irreversible on centennial to millennial time scales. Climate projections show that ocean warming will continue for at least the rest of the 21st century, even for low carbon emission scenarios.

Ocean Acidification

Acidification of the ocean surface is continuing, as shown by the steady decrease of global average ocean surface pH. The most intense regional decreases are in the Indian Ocean, the Southern Ocean, the eastern equatorial Pacific Ocean, the northern tropical Pacific, and some regions in the Atlantic Ocean.

The effects of ocean acidification on habitat area, biodiversity and ecosystems have already been clearly observed, and food production from shellfish aquaculture and fisheries has been hit as have coral reefs.

Projections show that ocean acidification will continue to increase in the 21st century, at rates dependent on future emissions. Changes in deep-ocean pH are irreversible on centennial to millennial time scales.

Global Mean Sea Level

In 2024, global mean sea level was the highest since the start of the satellite record in 1993 and the rate of increase from 2015-2024 was double that from 1993?2002, increasing from 2.1 mm per year to 4.7 mm per year.

Sea level rise has cascading damaging impacts on coastal ecosystems and infrastructure, with further impacts from flooding and saltwater contamination of groundwater.

Glacier Mass Balance

The period 2022-2024 represents the most negative three-year glacier mass balance on record. Seven of the ten most negative mass balance years since 1950 have occurred since 2016.

Exceptionally negative mass balances were experienced in Norway, Sweden, Svalbard, and the tropical Andes.

Glacier retreat increases short-term hazards, harms economies and ecosystems and long-term water security.

Sea-ice Extent

The 18 lowest Arctic sea-ice minimum extents in the satellite record all occurred in the past 18 years. The annual minimum and maximum of Antarctic sea-ice extent were each the 2nd lowest in the observed record from 1979.

The minimum daily extent of sea-ice in the Arctic in 2024 was 4.28 million km2, the 7th lowest extent in the 46-year satellite record. In Antarctica, the minimum daily extent tied for the 2nd lowest minimum in the satellite era and marked the 3rd consecutive year that minimum Antarctic sea-ice extent dropped below 2 million km2. These are the three lowest Antarctic ice minima in the satellite record.

Extreme events and impacts

Extreme weather events in 2024 led to the highest number of new annual displacements since 2008, and destroyed homes, critical infrastructure, forests, farmland and biodiversity.

The compounded effect of various shocks, such as intensifying conflict, drought and high domestic food prices drove worsening food crises in 18 countries globally by mid-2024.

Tropical cyclones were responsible for many of the highest-impact events of 2024. These included Typhoon Yagi in Viet Nam, the Philippines and southern China.

In the United States, Hurricanes Helene and Milton in October both made landfall on the west coast of Florida as major hurricanes, with economic losses of tens of billions of dollars. Over 200 deaths were associated with the exceptional rainfall and flooding from Helene, the most in a mainland United States hurricane since Katrina in 2005.

Tropical Cyclone Chido caused casualties and economic losses in the French Indian Ocean island of Mayotte, Mozambique and Malawi. It displaced around 100,000 people in Mozambique.

[출처=세계기상기구(WMO)(https://wmo.int/news/media-centre/wmo-report-documents-spiralling-weather-and-climate-impacts) / 2025년 3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