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맥킨지&컴퍼니 “물 회복력이 상하수도 유틸리티 자금 격차 해소할 수 있다”

미국 전역 상하수도시설, 노후화로 유지관리·보수비용 증가로 민간·공공 상하수도 유틸리티 자금 부족

2024년 1천100억달러(159조7천200억원) 자금 격차 직면…2030년까지 1천940억달러(281조6천880억원)로 증가 전망

자금 조달 격차 커진 이유, 부분적 물부족·홍수와 관련 점점 더 복잡해지는 기후위험 관리 위한 유틸리티의 필요성 때문

주지사·시장들이 상하수도 유틸리티의 재정 건전성·인프라 회복력·경제 개발·삶과 생계 문제 해결에 도움 줄 수 있는 위치에 있어

미국 보스톤에 있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맥킨지 & 컴퍼니(McKinsey & Company)는 ‘물 회복력이 상하수도 유틸리티의 자금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Water resilience : Closing the funding gap for utilities)’라는 연구보고서를 3월 11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의 요약된 내용을 게재한다.

미국 보스톤에 있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맥킨지 & 컴퍼니(McKinsey & Company)가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중요한 상하수도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유지관리 및 보수비용이 증가하고 있어 미국 전역에서 민간 및 공공 상하수도 유틸리티의 자금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시민을 포함한 사용자 비용 상승으로 인해 자금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출처(Photo source) = 톨레도 정수장(Toledo Water Treatment Plant)]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의 수도 및 하수 유틸리티가 빠르게 노후화되는 상하수도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고 운영 효율성을 최적화하며 증가하는 물 수요 증가와 경쟁할 때 회복력이 높아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여러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지금까지 미국 주 및 지역 지도자(주지사·시장 및 카운티 책임자)가 수도시설의 회복력을 위해 자금을 투자하는 데  있어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상당히 적었다. 

우리(맥킨지 & 컴퍼니)는 이것이 향후 몇 년 동안 수도 부문을 준비하는 데 있어 누락된 연결고리라고 생각하며, 주 및 지역 지도자들이 오늘날 물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믿는다.

미국 전역에서 민간 및 공공 상하수도 유틸리티의 자금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중요한 상하수도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유지관리 및 보수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소비자)을 포함한 사용자의 비용 상승으로 인해 자금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미국 양당의 『초당적 인프라법(Bipartisan Infrastructure Law, BIL)』 및 기타 법률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우리(맥킨지&컴퍼니)의 연구에 따르면 2024년 미국의 상하수도시설 부문은 노후화된 시설, 운영비용, 수질 규제 등에 대한 상당한 투자로 인해 전체 유틸리티 지출의 약 60%인 약 1천100억 달러(159조 7천200억 원)의 자금 격차에 직면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 격차는 오는 2030년까지 약 1천940억 달러(281조 6천880억 원)로 증가할 수 있다.

이처럼 자금 조달의 격차가 커지는 이유는 부분적인 물부족(Water Stress)과 홍수와 관련하여 점점 더 복잡해지는 기후 위험(Climate Hazards)을 관리하기 위한 유틸리티의 필요성 때문이다.

물부족은 공급과 수요 모두에 의해 발생하며, 농업 및 산업용수 사용, 정책 변화, 기후 변화의 조합을 의미하며 홍수에는 강우량, 하천·강 및 연안 범람이 포함된다.

이 두 가지 유형의 위험은 미국과 전 세계적으로 증가할 수 있으며, 수도시설이 이러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지만 식수 및 하·폐수 서비스뿐만 아니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실패해서는 안된다. 그렇게 된다면 지역 사회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우리의 분석에 따르면 주 및 지역 지도자들은 고도로 분산된 유틸리티 환경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운영, 기술 및 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2024년 미국의 상하수도시설 부문은 노후화된 시설, 운영비용, 수질 규제 등에 대한 상당한 투자로 인해 전체 유틸리티 지출의 약 60%인 약 1천100억 달러(159조 7천200억 원)의 자금 격차에 직면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 격차는 오는 2030년까지 약 1천940억 달러(281조 6천880억 원)로 증가할 수 있다. [그림출처(picture source) = 맥킨지 & 컴퍼니(McKinsey & Company)]

이 보고서는 주정부와 지방 지도자들이 연간 약 1천100억 달러의 자금 격차 중 25∼45%를 해소하기 위해 모색할 수 있는 10가지 주요 조치를 파악했다. 이러한 조치는 모두 기존 자금원을 사용하며 다음 세 가지 범주에 속한다.

첫째, 기존 요금 구조 혁신 및 수익 기회를 발굴해야 하고, 기존 주 회전 자금(state revolving fund) 및 기타 프로그램 극대화 등 기존 자금 출처(자금 격차의 약 5∼10%)를 최적화해야 한다.

둘째, 장기적인 회복력 계획을 수립하여 회복력 결과(자금 격차의 약 5∼10%)를 우선시해야 한다.

셋째, 기술 도입, 부문의 지역화 및 통합 자본 지출을 지원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자금 격차의 약 15∼25%)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

자금 격차를 완전히 좁히려면 전국의 수도 시스템에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재고해야 하지만, 주 및 지방 지도자들은 기존 자금을 훨씬 더 많이 활용하고 수도 및 하·폐수 시설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자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환경적 효과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주 및 지역 지도자들에게는 지역사회의 수도 및 하·폐수 부문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혁신의 최전선에 설 수 있다.

[원문보기]

Water resilience: Closing the funding gap for utilities

State and local leaders are well positioned to help water and wastewater utilities solve challenges in financial health, infrastructure resilience, economic development, and lives and livelihoods

Recent years have seen the publication of a number of reports about how water and wastewater utilities in the United States can become more resilient, particularly when it comes to addressing rapidly aging infrastructure, optimizing operational efficiencies, and contending with increasing water demand.

There has been significantly less discussion about how state and local leaders (including mayors and county offices) can help water utilities invest in resilience. We believe that this is the missing link in preparing the water sector for the years to come - and that state and local leaders can take critical actions today to strengthen water resilience.

Across the United States, private and public water and wastewater utilities are underfunded. As critical water infrastructure ages, maintenance expenditures go up. Rising user costs (including for citizens) have been unable to close the funding gap. 

Although the Bipartisan Infrastructure Law (BIL) and other legislation provide funding to address this issue, our research shows the US water utility sector faced an estimated $110 billion funding gap in 2024 (nearly 60 percent of utilities’ overall spending), primarily driven by significant investments in aging infrastructure, operating expenses, and water-quality regulations (exhibit). By 2030, this gap could increase to approximately $194 billion.

The growing gap in funding is created in part by the need for utilities to manage increasingly complex climate hazards, particularly regarding water stress and flooding. 

Water stress is driven by both supply and demand and refers to a combination of agricultural and industrial water use, policy changes, and climate change, while flooding includes pluvial (rainfall), fluvial (rivers), and coastal flooding. 

Both types of hazards could increase in the United States and globally, and although water utilities did not create these challenges, they must not fail to provide solutions as well as drinking water and wastewater services. If they do, the consequences for communities could be catastrophic.

Our analysis suggests that state and local leaders can provide the operational, technical, and financial assistance that the highly fragmented utilities landscape needs to solve these challenges. 

This report identifies ten key actions state and local leaders can explore to help utilities close 25 to 45 percent of the nearly $110 billion annual funding gap. These actions all use existing funding sources and fall into the following three categories:

optimizing existing funding sources (approximately 5 to 10 percent of the funding gap), including innovating on existing rate structures, finding revenue opportunities, and maximizing existing state revolving funds and other programs.

prioritizing resilience outcomes (approximately 5 to 10 percent of the funding gap) by developing long-term resilience planning.

enabling operational efficiencies (approximately 15 to 25 percent of the funding gap) by supporting technology adoption, regionalization of the sector, and consolidated capital expenditures

While fully closing the gap will require rethinking how water systems are funded across the country, state and local leaders can play key roles in making existing funding go much further, thus boosting resilience for water and wastewater utilities. 

In the long term, working to close the funding gap could have positive economic as well as environmental effects. And for state and local leaders, working to solve challenges in the water and wastewater sector in their communities can put them at the cutting edge of innovation.

[출처=맥킨지 & 컴퍼니(McKinsey & Company)(https://www.mckinsey.com/industries/energy-and-materials/our-insights/water-resilience-closing-the-funding-gap-for-utilities) / 2025년 3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