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수가 점점 짜게 변하고 있다…인체에 어떤 영향 미칠까?”

펜실바니아주립대 연구팀, 식수 염도 영향 조사 위해 지속적인 종단연구(Longitudinal Study) 확대

물 속에 포함된 염분 수치 높아지면 신장기능 저하되고 혈압 상승시킬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고혈압 환자수 증가…고혈압, 심혈관 질환·만성 신장 질환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매년 1천40만명의 사망자 발생

 

미국과 전 세계적으로 지하수의 염분이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연구에 따르면, 물 속에 포함된 염분 수치가 높아지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고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 [사진출처(Photo source) =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미국과 전 세계적으로 지하수의 염분이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물 속에 포함된 염분 수치가 높아지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고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 새로운 연구는 식수 염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Pennsylvania State University)의 생물행동건강학(Biobehavioral Health) 부교수이자 보건-인간개발대학(College of Health and Human Development’s) 환경-건강-과학 프로그램 분야(Environmental-Health-Sciences Program Area)의 리더인 애셔 로싱어(Asher Rosinger)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국립환경보건과학원(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Health Sciences)의 새로운 5년 보조금 덕분에 식수 염도의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지속적인 종단 연구(Longitudinal Study)를 확대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염분과 낮은 염분 수준과 높은 염분 수준의 변화를 일으키는 새로 건설된 수원에 대한 노출로 인해 △음용수 염도의 변화가 신장 기능과 부상,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혈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러한 혈압 변화가 신장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기 위한 연구를 할 것이다. 

애셔 로싱어(Asher Rosinger) 박사 연구팀은 또한 계절에 따른 음용수 염도가 사람들의 수분 공급과 물안보에 미치는 영향도 조사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소금물이 식수에 유입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소금물이 식수에 침투하는 과정이나 겨울철 도로에 소금을 뿌리는 것과 같은 다른 방식이든 말이다. 

애셔 로싱어(Asher Rosinger) 박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음용수 염도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며, 정기적인 여과 및 처리 옵션이 물에서 염분을 제거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음용수 염도의 건강 영향을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로싱어 박사는 또 “염도 수준에 자연적으로 변화가 있는 이 환경은 수분 염도와 염분의 종류가 고혈압과 신장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종단 연구(Longitudinal Study)를 바탕으로 600명의 성인을 조사할 예정이지만, 로싱어 박사는 “이 연구 결과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고혈압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고혈압은 심혈관 질환과 만성 신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매년 1천40만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다.

로싱어 박사는 “소금 섭취는 고혈압과 만성 신장 질환의 주요 위험 요소이다. 하지만 식수는 소금의 공급원으로 간과되고 있다”라면서 “물의 염분이 신장 기능에 미치는 영향이나 혈압 상승이 염분과 어떻게 결합하여 신장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로싱어 박사는 “이 연구는 소금물이 식수에 유입될 때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즉, 소금물 침투나 겨울철 도로에 소금을 뿌리는 것과 같은 다른 방법 중 하나이다”라면서 “중요한 것은 나트륨(Na)과 염화물(Chloride)에 대한 건강 기반 수질기준이 없어 이 연구를 통해 이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건강 및 인간 개발 대학(Penn State College of Health and Human Development)의 래리 케니(W. Larry Kenney)와  마이클 헌터(Michael Hunter) △듀크대학(Duke University) 진화 인류학과의 허먼 폰처(Herman Pontzer) △에모리 대학 의과대학의 제프 샌즈(Jeff Sands) 박사 △델라웨어 대학(University of Delaware) 운동학 및 응용 생리학과의 윌리엄 파쿠하르(William Farquhar) △케냐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s of Kenya)의 엠마누엘 은디에마(Emmanuel Ndiema) △케냐 의학연구소(Kenya Medical Research Institute)의 로즈마리 은순자(Rosemary Nzunza) 등이 연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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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nking Water Is Getting Saltier. How Does That Affect Humans?

In the United States and across the world, research shows that groundwater is becoming saltier. Higher levels of salts in water may be harmful to people, reducing kidney function and increasing blood pressure. A new study will provide an opportunity to examine the impact of drinking water salinity on human health over time.

A group of researchers led by Asher Rosinger, associate professor of biobehavioral health at Penn State and leader of the College of Health and Human Development’s Environmental-Health-Sciences Program Area, will expand an ongoing longitudinal study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drinking water salinity, thanks to a new five-year grant from the 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Health Sciences.

The researchers will seek to understand how variation in drinking water salinity - due to naturally-occurring salts and exposure to newly constructed water sources that create variation in both lower and higher salinity levels - affects kidney function and injury, blood pressure over time, and whether these blood pressure changes affect kidney health. In addition, they will examine the impact of seasonal drinking water salinity on people’s hydration and water security.

This study will help us understand how much it matters when saltwater enters our drinking water - either from saltwater intrusion or other ways like salting roads in the winter.

“More and more people will become affected by drinking water salinity over time, and - given the fact that regular filtration and treatment options do not remove salt from water - we need to better understand the health effects of drinking water salinity,” Rosinger said.

 “This setting, which has naturally-occurring variation in salinity levels, provides an important opportunity to study the effects of water salinity - and the types of salts - on hypertension and kidney disease.”

The researchers will build on their ongoing longitudinal study to examine 600 adults, but Rosinger said that results of the study have implications for people across the world. 

Globally, the number of people with hypertension - high blood pressure - is increasing. Hypertension is the leading risk factor of death from cardiovascular disease and chronic kidney disease, contributing to 10.4 million deaths annually.

“Salt intake is a key risk factor for hypertension and chronic kidney disease. Yet, drinking water is overlooked as a source of salt,” Rosinger explained. “Less is known about the effect of water salinity on kidney function or how elevated blood pressure may work in concert with salinity to impair kidney function.” 

“This study will help us understand how much it matters when saltwater enters our drinking water - either from saltwater intrusion or other ways like salting roads in the winter. Critically, there are not health-based water standards for sodium and chloride, which this research will help build toward.”

W. Larry Kenney and Michael Hunter of the Penn State College of Health and Human Development, Herman Pontzer of the Department of Evolutionary Anthropology at Duke University, Dr. Jeff Sands of Emory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William Farquhar of the Department of Kinesiology & Applied Physiology at University of Delaware, Emmanuel Ndiema of the National Museums of Kenya, and Rosemary Nzunza at the Kenya Medical Research Institute are contributing to this research.

[출처 =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Pennsylvania State University)(https://hhd.psu.edu/college-news/briefs/drinking-water-is-getting-saltier) / 2025년 3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