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아시아에서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자원 솔루션 센터 (Center for Resource Solutions, CRS)에 초기투자금 (seed funding)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자신들의 데이터 센터가 위치한 대만에서부터 시작하여 점차 아시아에서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계획은 아시아에는 부재한 재생에너지 인증 사업 (Rnewable Energy Certification, REC; 현재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전기가 재생에너지원으로부터 공급된 것임을 인증하는 프로그램; 추가링크 참조) 출범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비(非)전력공급자로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재생에너지를 구입해 온 구글은 2025년까지 자사에 공급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원으로부터 얻고자 하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지금껏 추진해 왔다. 그러나 막상 아시아에서는 재생에너지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러한 목표달성에 차질이 생겼다.

현재 대만과 싱가포르에 있는 구글 데이터 센터는 안정된 서비스 공급을 위해 엄청난 양의 전기를 소모하고 있다. 하지만, 대만에서는 Taipower라는 전력회사가 독점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100% 재생에너지 구매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oogle이 CRS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 발표에 있어 Google은 초기투자금액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6. 0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