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알래스카 주민들이 직면하고 있는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들의 해결을 돕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 정책들을 발표하였다.
 
먼저, 가장 빠르게 지구 온난화의 피해를 입게 될 지역인 알래스카의 재생에너지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DOE를 통한 400만 달러 규모의 에너지 효율 증대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알래스카 주민들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면서, 지역적 및 문화적 특성에 맞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하며, 알래스카 전역 및 여타 북극 지역에서도 동일하게 사용될 수 있는 에너지 효율 증대 계획에 대한 개발 및 실행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DOE는 미국 인디언 원주민 거주 지역에서의 화석 연료 의존성을 줄이고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600만 달러 규모의 청정 에너지 사업 및 에너지 효율 사업도 병행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행정부는 알래스카의 비도시 극한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USDA를 통해 800만 달러를 지원한다. 또한 USDA는 알래스카 벽촌 지역의 수자원 시스템 개선을 위해 17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이 프로젝트에 1천59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알래스카의 기후변화 재난 복구를 위해 연방, 주, 지역 자원을 동원하고 활용할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연방 코디네이터, '디날리 위원회(Denali Commission)' 설립하고 이들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 중에는 1천550만 달러 규모의 대형 연료 시설 및 비도시지역 전력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도 포함되어 있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5. 0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