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국 정부, 우크라이나 토양 오염 연구 지원

환경식품농림부, 전쟁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농경지 오염 영향 연구 위해 50만 파운드 지원

 

영국 환경식품농림부(Defra)는 러-우 전쟁이 우크라이나 농경지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영국 왕립농업대학교(Royal Agricultural University)에 50만 파운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영국 연구자들이 우크라이나 토양에 대한 전쟁의 영향을 분석하고, 우크라이나 연구소에 맞춤형 시설을 구축하며, 우크라이나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사용된다.

러시아의 불법 침공으로 인한 토양 오염은 우크라이나에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다. 우크라이나 농경지는 러시아의 폭격과 기타 전쟁 관련 독성 오염 물질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중금속과 화학 물질이 토양으로 침출되어 토양 건강이 악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식량 생산, 수확량, 그리고 농부의 안전에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이러한 오염의 영향을 이해하고 잠재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필수적이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토양 건강 분석 및 관리 역량을 장기적으로 개발하여 우크라이나의 식량 안보를 강화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다.

이 연구는 또한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가 더 넓은 글로벌 식량 안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한다. 러시아의 불법 침공 이전에 우크라이나는 세계 최고의 곡물 생산국 중 하나였으며, 세계 최대의 해바라기유 수출국, 네 번째로 큰 옥수수 수출국, 다섯 번째로 큰 밀 수출국이었다. 이러한 수출의 상당 부분은 글로벌 곡물 수입에 의존하는 개발도상국에 전달됐다. 우크라이나의 토양 건강을 지원하는 것은 더 넓은 국제 곡물 식량 안보를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니엘 자이크너(Daniel Zeichner) Defra 식량안보 및 농촌 담당 차관은 "영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연구는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인한 오염이 토양에 미친 영향을 이해하고 농지를 회복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를 제공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연구 지원은 우크라이나 농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국가의 식량 생산과 환경 보호를 실현하겠다는 100년 파트너십에 대한 우리의 약속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영국 환경식품농림부(Defra)는 러-우 전쟁이 우크라이나 농경지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영국 왕립농업대학교(Royal Agricultural University)에 50만 파운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우크라이나 토양 오염을 검사하는 모습. [사진출처(Photo source) =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마크 호튼(Mark Horton) 왕립농업대학교연구 및 사업 담당 부총장은 "우크라이나 내전으로 인해 포격을 받은 농업 지역의 토양 건강이 심각하게 훼손돼 향후 식량 생산과 국가의 장기적인 회복을 위협하고 있다. 이 연구는 우크라이나의 토양 복원 및 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더욱 회복력 있고 생산적이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초기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이번 기금 지원을 통해 왕립농업대학교는 우크라이나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고, 최첨단 토양 실험실을 설립하며, 주요 농업 지역에서 수천 개의 토양 샘플을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은 우크라이나가 토양을 보호하고, 식량 안보를 확보하고, 국가 재건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역량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왕립농업대학교는 우크라이나 수미 국립농업대학교(Sumy National Agrarian University)와 협력하여 전문가를 양성하고, 실험실에 토양 분석 기능을 구축하며, 수미(Sumy)와 헤르손(Kherson)을 포함한 5개 지역에 걸쳐 8천 개 이상의 토양 샘플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올해 초 100년 파트너십과 함께 발표된 영국의 곡물 검증 계획(Grain Verification Scheme)에 따른 것으로,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에서 도난당한 곡물을 추적하는 데 도움을 준다.

[원문보기]

UK Government supports research into Ukraine soil pollution 

Royal Agricultural University to benefit from Defra funding to research the impacts of pollution on Ukraine’s arable soil due to the war with Russia.

New research into the impacts of war on Ukraine’s farmland is set to launch with £500,000 funding from Defra to the Royal Agricultural University.

Farming Minister Daniel Zeichner today set out how this research will support Ukraine’s farmers – guardians of the breadbasket of Europe. The research will fund UK researchers to analyse the impact of the war on Ukrainian soil, establish bespoke facilities in Ukrainian laboratories, and train specialists in Ukraine.  

Soil pollution caused by Russia’s illegal invasion is a pressing issue for Ukraine. Ukraine’s farmland has suffered significant damage from Russian bombardments and other war-related toxic pollutants, as heavy metals and chemicals are leached into the earth, leading to the degradation of soil health.  This damage to Ukraine’s soil presents real, and potentially long term, risks to the food production, yields and farmer safety.    

This research is vital to understanding the impacts of this pollution, as well as potential solutions. It is crucial to help develop Ukraine’s capacity to analyse and address soil health in the long term, strengthening the food security of Ukraine.

The work will also support Ukraine and its crucial role in wider global food security. Before Russia’s illegal invasion, Ukraine was one of world’s top grain producers - the largest global exporter of sunflower oil, fourth largest exporter of maize, and the fifth largest exporter of wheat – with a significant portion of these exports going to developing countries that are dependent on global grain imports. Helping support Ukraine’s soil health, therefore plays an important role in supporting wider international grain food security.   

Daniel Zeichner, Minister for Food Security and Rural Affairs, said:

"The UK’s support for Ukraine is ironclad"

"This research is vital, helping Ukraine in understanding the impact the pollution from war has had on its soils and give them vital tools to recover farmland."

"This funding forms part of our commitment in 100-year partnership with Ukraine to stand shoulder-to-shoulder with their farmers to deliver food production and environmental protection for the nation."

Professor Mark Horton, Pro Vice-Chancellor for Research and Enterprise at the Royal Agricultural University, said:  

"The war in Ukraine has severely damaged soil health across bombarded agricultural regions, threatening future food production and the country’s long-term recovery. This research will enhance Ukraine’s capacity to restore and manage its soils, laying an early groundwork for a more resilient, productive, and sustainable agriculture."

"With this funding, the Royal Agricultural University will work closely with our Ukrainian partners to train local experts, establish state-of-the-art soil laboratories, and analyse thousands of soil samples across key farming regions."

"These efforts are essential to building the tools and capacity Ukraine needs to safeguard its soil, ensure food security, and support national regeneration."

The Royal Agricultural University will work with Ukraine’s Sumy National Agrarian University in training experts in the country, establishing soil analysis functions in laboratories, and analysing over 8,000 soil samples across five regions, including Sumy and Kherson.   

This funding follows the launch of the UK’s Grain Verification Scheme, announced earlier this year alongside the 100 Year Partnership, to help track grain stolen from occupied areas of Ukraine.

[출처 = 영국 정부(UK GOV)(UK Government supports research into Ukraine soil pollution  - GOV.UK) / 6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