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코티쉬 워터, 400헥타르 규모 이탄지 복원 프로젝트 진행

 

스코티시 워터(Scottish Water)가 로크 카트린(Loch Katrine)에서 진행 중인 400헥타르 (약 4km²) 규모의 대규모 이탄지 복원 프로젝트(Peatland Restoration Project)의 첫 번째 단계를 완료했으며, 이는 글래스고(Glasgow)와 그 주변 지역의 100만 이상 고객을 위한 수질 보호를 목표로 한다.

1월부터 공사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50헥타르 (약 0.5km²) 이상의 이탄지가 복원되었으며, 이는 폭우 기간 동안 호수로 유입될 수 있는 유기물의 양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로크 카트린 이탄지 공사는 건강한 이탄지가 번성하고 대기 중으로 탄소를 배출하도록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제공 = 스코틀랜드 수자원공사(Scottish Water)]

현재 조류 번식기로 인해 공사는 10월까지 일시 중단되지만, 향후 10년 동안 호수 주변 유역 전체에 걸쳐 계절적으로 계속될 예정이며, 프로젝트 종료 시점에는 총 400헥타르 (약 4km²) 이상의 면적이 복원될 것이다.

복원 작업은 유역 전체에 걸쳐 인공 배수로와 노출된 이탄지 지역의 수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수로를 막고 이탄 언덕의 윤곽을 다시 잡아 물이 호수로 바로 흘러들어가는 대신 땅에 머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를 통해 건강한 이탄지가 대기 중으로 탄소를 배출하는 대신 거대한 탄소 흡수원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스코티시 워터가 2040년까지의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앨런 맥도널드(Alan Macdonald) 스코티시 워터 프로젝트 매니저는 "종종 이러한 지역들은 양 방목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를 위해 더 적합하도록 토지에서 물을 배수하기 위한 조치들이 취해졌다. 이와 함께, 사슴들이 식물을 밟아 식생이 자라지 않는 매우 큰 이탄 언덕을 노출시켰고, 이로 인해 물이 호수로 바로 씻겨 내려가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능한 한 많은 물을 언덕 위에 머물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장기적인 복원 계획으로, 이를 통해 수원으로 유출되는 이탄과 유기물의 양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년 4월 기준으로 50헥타르의 이탄지가 복원되어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가 완료되었다. [사진제공 = 스코틀랜드 수자원공사(Scottish Water)]

이 프로젝트는 장기 임차인인 스코틀랜드 산림·토지청(Forestry and Land Scotland)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유역에 대한 더 넓은 토지 관리 계획의 일부로, 주변 토지에 유럽 최대 규모의 숲 중 하나가 조성될 예정이며 이는 토착 활엽수의 식재와 재생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이는 로크 로몬드 & 트로삭스 국립공원(Loch Lomond and The Trossachs National Park) 중심부에 있는 그레이트 트로삭스 포레스트(Great Trossachs Forest)의 확장을 계속하는 것이다.

로크 카트린에서의 작업은 스코틀랜드의 이탄지를 복원하기 위한 국가 프로그램인 이탄지 액션(Peatland ACTION)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탄지 액션 자금은 스코틀랜드 정부의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변화 계획(Climate Change Plan for Net Zero)’을 통해 제공되며, 2030년까지 25만 헥타르의 이탄지 복원을 지원하기 위해 2억5천만 파운드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이 포함되어 있다.

이탄지 액션은 스코틀랜드 수자원공사를 포함한 파트너 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되는 현장 이탄지 복원을 위한 자금, 지원 및 조언을 제공한다. 로크 카트린에서의 작업은 조지 레슬리(George Leslie) 계약업체에 의해 수행되었다.

제러드 스튜어트(Jared Stewart) 스코틀랜드 수자원공사 이탄지 복원 프로그램 관리자는 "스코틀랜드 산림·토지청, 로크 로몬드 & 트로삭스 국립공원 당국, 그리고 이탄지 액션과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되는 로크 카트린을 위한 토지 관리 계획은 숲 조성과 이탄지 복원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증가시키고 세계적 수준의 상수원 보호구역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가 모든 활동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동안,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또한 우리의 토지 보유지 내에서 탄소를 가두고 2040년까지 탄소 순배출 제로를 향한 우리의 여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원문보기]

Loch Katrine's 400-Hectare Peatland Restoration Project 

Scottish Water has completed work on the first phase of a major 400-hectare peat restoration project at Loch Katrine, aimed at protecting the water quality for over a million customers in and around Glasgow.

Since work commenced in January, over 50 hectares of peatland has now been restored, reducing the amount of organic material that can be washed into the loch during periods of heavy rainfall.

[Loch Katrine Peatland : Works will enable healthy peatland to thrive and emit carbon into the atmosphere.]

Work will now pause due to the bird nesting season until October but is set to continue seasonally across the entire catchment surrounding the loch over the next decade totalling over 400 hectares by the end of the project.

The restoration work is focusing on reducing the number of manmade drains and areas of bare peat across the catchment, by blocking up ditches and reprofiling peat hags to enable water to be held within the land again instead of washing straight off into the loch.

It will also enable the healthy peatland to act as a giant carbon sink, instead of emitting carbon into the atmosphere, helping Scottish Water to reach its net zero target of 2040.

Scottish Water project manager Alan Macdonald said : “Often these areas were used for sheep grazing, so measures were put in place to drain the water from the land to make it more suitable for this. This, combined, with large numbers of deer trampling the vegetation has exposed really large peat hags which have no vegetation growing on them and which allow water to wash straight off them into the loch.”

He added: “This is a long-term programme of work with the aim of trying to keep as much water up on the hillside as we possibly can, so that we can limit the amount of peat and organic material that is draining off into the water supply."

[Lavish Landscape : 50 hectares of peatland has been restored as of April 2025, marking the first phase of the project as complete.]

The project is part of a wider land management plan for the catchment, in partnership with long-term tenant Forestry and Land Scotland, which will also see one of Europe’s largest woodlands created on the surrounding land through the planting and regeneration of native broadleaf trees - continuing the expansion of the Great Trossachs Forest, in the heart of Loch Lomond and The Trossachs National Park.

The work at Loch Katrine has received funding through Peatland ACTION, a national programme to restore Scotland’s peatlands. Peatland ACTION funding comes through the Scottish Government’s Climate Change Plan for Net Zero, with a commitment to invest £250 million to support the restoration of 250,000 hectares of peatlands by 2030.

Peatland ACTION provides funding, support and advice to deliver on-the-ground peatland restoration delivered through a network of partner organisations including Scottish Water.  Work at Loch Katrine was carried out by contractor George Leslie.

Jared Stewart, who manages Scottish Water’s peatland restoration programme, said: “The land management plan for Loch Katrine, in partnership with Forestry and Land Scotland, Loch Lomond and the Trossachs National Park Authority and Peatland ACTION, sets out to increase biodiversity through woodland creation and peatland restoration and deliver a world class drinking water catchment.

“And while we are working hard to drive down carbon emissions throughout all our activities, these projects will also ensure that we are able to lock up carbon within our land holdings and support our journey to net zero emissions by 2040.”

[출처 = 스코틀랜드 수자원공사(Scottish Water) (https://www.scottishwater.co.uk/About-Us/News-and-Views/2025/04/160425-Peatland-Restoration) / 2025년 4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