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인도네시아, 전국 29곳 원전 가동 계획

현재 인도네시아는 국가 에너지 발전의 절반 이상을 석탄 발전소에 의존하고 있으며 태양열, 수력 등 청정에너지의 비율은 20% 미만으로 재생가능 에너지 활용의 증대 필요성이 꾸준히 논의됐다.

인도네시아 광물자원부(ESDM)은 탄소 중립을 위한 에너지전환 로드맵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을 위해 꾸준히 원자력 기술을 활용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광물자원부 산하 기관인 국가에너지위원회(DEN)은 2060년까지 45~54GW(기가와트) 규모의 발전용량을 보유한 29곳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목표로 건설 후보지를 선정했다.

대부분의 후보지는 인도네시아 총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인구 밀집지역인 자바섬 외 지역인 칼리만탄, 술라웨시 등 전역에 걸쳐 선정됐다.

DEN은 산업단지 및 제련소의 전력수요가 많은 서칼리만탄(Kalimantan Barat), 방카 블리퉁(Bangka Belitung), 동남 술라웨시(Sulawesi Selatan Timur), 북말루쿠 할마헤라(Maluku Utara Halmahera) 내 원전 건설을 우선시 할 것으로 밝혔다.

첫 원자력 발전소는 250MW(메가와트) 발전 용량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1~2035년 사이에 건설될 계획이다.

일각에는 환태평양 조산대인 ‘불의 고리’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의 지진 다발 지역적 특성에 따른 원전 건설 적합성 및 안정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출처: The Jakarta Post

한국무역협회 자카르타지부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25년 1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