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식품산업에서도 유튜브 열풍
- 캐나다 식품, 유튜브 광고로 소비자 접근 강화 -
□ 소비자의 인터넷 접속 시간 증가, 식품산업도 온라인 마케팅에 눈독
○ 기술 발전으로 인한 소비자의 인터넷 접근 강화, 식품산업 홍보 활동에도 영향
- 일반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마케팅은 인터넷 서비스와 전자제품, 영화 등이 주로 이용하는 홍보 채널이었으나 컴퓨터, TV, 휴대전화 등 각종 전자기기로 인터넷 접속이 더욱 편리해지면서, 캐나다 식품 관련 업체는 온라인 마케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
○ 캐나다 소비자, 인터넷 접속 시간이 TV시청시간 제쳐
- 캐나다 식품산업이 온라인으로 눈을 돌리게 된 가장 중요한 까닭은 캐나다 소비자가 TV시청은 줄이고 인터넷에 더 오랫동안 머물러 있기 때문
- 미디어 조사기관 Canadian Media Usage Trends Report에 따르면 캐나다인은 평균적으로 1주일에 1728분 동안 TV를 시청하고 1735분 동안 인터넷 서핑을 하는 것으로 집계됨.
- 연령이 낮아질수록 인터넷 접속 시간이 TV시청 시간보다 긴 것으로 나타남.
□ 메이플 리프(Maple Leaf)의 유튜브 광고, 조회 수 180만 건 넘으면서 TV 광고로 등장
○ 메이플 리프는 캐나다 최대의 육가공업체로 햄, 베이컨, 소시지 등이 주력 상품이며, 연 매출 44억 달러의 기업
○ 메이플 리프의 주요 광고 채널은 본래 TV광고였으나 2013년 8월부터 주력 제품인 베이컨 홍보를 위해 별도의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재하는 한편 유튜브 시청 시 광고물로 제공
- 유튜브 광고는 시청자가 원하는 영상을 선택하면 광고가 재생된 후에 선택 영상이 재생되는 시스템임.
○ 2014년 4월 기준 메이플 리프가 유튜브에 게재한 베이컨 홍보 영상은 조회수 180만 건을 넘어선 상태이며, 유튜브 영상 광고의 성공으로 메이플 리프는 페이스북을 이용한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음.
메이플 리프의 유튜브 베이컨 광고
자료원: Maple Leaf
○ 메이플 리프에 따르면 유튜브에 광고가 게재된 이후 베이컨 판매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넘어섰고, 유튜브 광고는 30초짜리 영상으로 편집돼 TV 광고로 제작됨.
□ 크래프트(Kraft), 유튜브 광고로 소비자가 익숙하지 않은 음료 첨가제 홍보 대성공
○ 크래프트는 물에 타면 맛과 색깔을 내는 액체형 첨가제인 미오(Mio)라는 음료 첨가제 홍보를 위해 2013년부터 유튜브 영상을 게재하는 한편 유튜브 시청자에 광고로 게재
자료원: Kraft Canada
○ 음료 첨가제의 경우 우유에 녹여먹는 제품의 경우 캐나다 소비자에게 익숙한 반면, 물에 직접 타서 먹는 액체 첨가제는 캐나다 소비자에게 낯선 제품
○ 크래프트에서 유튜브에 게재한 영상 중 하나는 2014년 4월 현재 360만 건을 기록하고 있으며, 크래프트에 따르면 타깃 소비자로 계획한 캐나다 10~30대 남성 약 90%에게 광고가 성공적으로 전달됐다고 함.
○ 시장조사기관 닐센(Nilsen)에 따르면 광고 게재 이후 미오의 매출은 111%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77%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당초 계획했던 대로 미오의 구매자 절반 이상은 남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 시사점
○ 인터넷을 이용한 마케팅, 캐나다 소비자에게 생소한 한국 식품 및 농수산물을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는 통로로 활용 가능
- 크래프트의 사례와 같이 생소한 제품을 판매하기 전에 미리 소비자 인식을 높이는 방법을 통해 시장성이 높은 한국 식품 및 농수산물에 대한 홍보 가능
○ 영상 광고 외에 SNS, 블로그 등을 이용한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
- 취약한 브랜드 인지도는 한국 식품 수출에 걸림돌 중 하나로 꼽히는데, 인터넷과 SNS를 이용한 마케팅으로 현지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 가능
- 메이플 리프의 사례와 같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홍보 및 자사 제품을 이용한 레시피 공유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와 상품 가치를 강화할 것
자료원: 코트라 토론토 무역관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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