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PA, 노스다코타에 5억6천900만달러 WIFIA 발표
파르고(Fargo)지역 제방 및 기후회복을 위한 인프라 지원

미국 노스 다코타주는 지난 2009년 홍하 강 범람으로 인한 최악의 홍수피해를 겪었다.

또한 이 지역에 있는 ‘레드 리버(RedRiverValley)’가 둑을 넘어 도시로 흘러들기 때문에 늘 홍수위기에 처해있다. 미국 환경 보호청(EPA)은 홍수 위험을 줄이고 지역 커뮤니티의 기후 복원력을 높이기 위한 5억6천900만 달러의 WIFIA(Water Infrastructure Finance and Innovation Act) 대출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노스 다코타주에 대한 ‘Fargo’프로젝트로 빗물을 하천으로 흘려버리지 않고 모아서 재사용하는 빗물인프라 조성사업, 오수를 법적 수질기준 이상으로 정화해 재사용하는 중수도 시설 설치 등 스마트한 물관리를 통해 24만5천 명의 주민들을 홍수피해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미 환경청은 인프라 재건을 위해 연방 기금운용 및 규제완화 등 제도개선에 나서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대출은 연방정부 출연금 2천억 달러를 마중물로 투입 후 나머지 1.3조 달러를 민간을 통해 조달할 계획으로, Fargo 프로젝트는 민관협력을 통한 자금조달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프로젝트의 비용은 총 13억 달러로 그중 6억5천만 달러는 민간자금으로 충당 될 예정이다. 미 환경청은 이번 프로젝트에 따라 약 4천개의 일자리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마이클 레건(Michael S. Regan) 미국 환경보호청장은 “물인프라 시설 투자는 좋은 급여를 받는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출처 = Water World(https://www.waterworld.com/drinking-water/infrastructure-funding/press-release/14205562/epa-announces-569-million-wifia-loan-for-north-dakota) / 2021년 6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