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도 국영 석탄공사, 석탄 수출금지 해제

인도 국영 석탄공사(Coal India Ltd)는 6월 11일 성명을 통해 석탄 수출 금지를 해제하여, 인도에서 생산되는 석탄의 해외 수출을 허용했다.

이번 발표를 통한 석탄 수출금지 해제는 지난 2007년 국영 석탄공사가 석탄 전자경매 방식을 도입한 이후 처음 있는 개발 조치이다.

기존 전자경매 방법을 통해 조달된 석탄은 내수용 이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석탄 유통 창구를 늘려 석탄 판매의 촉진이 기대된다.

인도 국영 석탄공사의 현 회계연도 석탄생산 목표량은 670 MT(Million Ton)이며 2023년에 1,123 MT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다.

이에 인도 정부는 6월 15일 투자를 통해 더 많은 자본을 유치하고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여 산업을 확장하기 위해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석탄자원을 완전히 추출할 수 있는 적기라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인도 정부는 이번 조치와 함께 향후 30년 이내에 국내에 매장되어 있는 석탄의 완전한 소진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또한 가장 낙후된 지역에 밀집되어 있는 광산 개발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생계를 제공하고 빈곤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라 낙관했다.

이와 함께 현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석탄 소비량의 의존도를 감소시키고자 하는 의지 또한 엿보인다.

한편 금년 들어 비점결탄(Non-Coking Coal)의 수입은 감소하였으나, 원료탄(Coking Coal)의 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인도의 석탄사용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21년 6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