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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적인 산림탄소상쇄 인증기관인 SCS 글로벌 서비스(SCS Global Services, SCS)가 음주미타 지역사회 산림 프로젝트(MJUMITA Community Forest Project)에 대한 제삼자 검증(validation) 및 인증(verification)을 마쳤다고 28일 발표했다. 탄자니아 린디(Lindi) 지역에 위치한 MJUMITA(Mtandao wa Jamii wa Usimamizi wa Misitu, 또는 Tanzania Community Forest Network)는 지역 산림을 보호하고자 폭넓은 지역사회 참여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검증 및 인증 절차를 통해 SCS는 향후 30년의 신용 기간 동안 순 감축량이 135만 톤 CO2e(carbon dioxide equivalent, 이산화탄소 환산량)에 이를 것으로 확인했다. MJUMITA 지역사회 산림 프로젝트는 검증 및 인증을 달성하기 위해 ‘기후 지역사회와 생물다양성 기준(Climate Community and Biodiversity Standards, CCBS)’의 17개 세부 조건을 충족했으며, 탄소인증기준(Verified Carbon Standard, VCS)에 부합함을 입증했다.

MJUMITA는 CCBS 조건을 충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물다양성 편익과 지역사회 편익, 기후변화 대응 편익을 제공해 골드 레벨을 달성했다. 또한 MJUMITA는 CCBS 3차 개정안에서 검증 및 인증을 모두 획득한 최초의 프로젝트다.

SCS의 수석 부사장인 로버트 흐루베스(Robert J. Hrubes) 박사는 “MJUMITA는 기후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파급효과에 대응하고자 우수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다”며 “ 우리는 이 프로젝트가 CCBS 조건에서 골드 레벨 등급을 달성하고 VCS에 부합한다는 사실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상쇄 가치는 계획되지 않은 산림파괴를 줄여나감으로써 이뤄지게 된다. CCBS 조건에서 골드 레벨을 달성한 데 힘입어 MJUMITA는 REDD+(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프로젝트의 본보기가 됐다. SCS는 2014년 8월 대규모 현지방문을 실시하여 MJUMITA에 대한 검증 및 인증을 동시에 완수했다.

프로젝트를 지지할 역량을 갖춰 MJUMITA의 관리를 받는 10개 마을은 산림관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현재 프로젝트 구역 내 토지는 마을이 주도하는 천연자원 위원회의 관할 하에 있고, 그 결과 해안림 및 삼림지대 41,924헥타르 이상을 보존지역으로 지정하게 됐다.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도입한 협업 방식은 장기적 성공을 겨냥한 탄성 있고 유연한 토지 관리 계획으로 이어지면서 높은 수준의 지역사회 호응을 촉발했다. 또한 프로젝트 구역에서의 보존 활동은 멸종 위급종(critically endangered)인 론도갈라고(Rondo bushbaby)를 보호하고 있다.

MJUMITA의 기술고문인 테론 브라운(Theron Brown)은 “MJUMITA 지역사회 산림 프로젝트는 선구적이고 체계적인 REDD+ 프로젝트로, 독창적인 수익 공유를 실시해 공정한 프로젝트 편익 할당을 보장한다”며 “ 이 프로젝트는 현재 프로젝트 경계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산림파괴를 방지하는 데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략을 갖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