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온실가스 감축한 도민에 12억5천만원 인센티브 지급

경상남도는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한 경남 도민 10만여 가구에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 12억 5천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지난 하반기(7~12월)에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가입한 도민으로, 과거 1년~2년간 월별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에너지를 감축한 도민 10만여 가구이다.

인센티브 지급 내역은 총 9만 7천150가구 중 △현금 8만 8천348가구(11억 3천만 원) △지역상품권 4천442가구(7천만 원) △그린카드 2천490가구(3천만 원) △지역모금회 기부 1천870가구(2천만 원)이다.

지난 하반기에 도민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참여해 감축한 온실가스(CO2) 양은 약 2만 5천 톤으로, 승용차(2천CC급 휘발유)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17만 5천 대가 왕복할 때 배출되는 양으로, 20만 그루의 어린 중부지방 소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자발적인 에너지(전기·상수도·도시가스) 절감으로 감축한 온실가스양을 포인트로 환산해 현금, 지역 상품권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에 직접 가입하거나 관할 시군 담당 부서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가입 후에는 고지서를 기반으로 시스템에서 배출량을 자동으로 산정하게 된다.

일반 가정 또는 상업시설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과거 1년~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감축하면, 감축률에 따라 연 2회(6월, 12월), 1인당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