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7월 05일 (월)

 

대구시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금호강 생태하천 조성사업의 업체 선정을 지난 6월29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지난 6월30일 전했다.

 

금호강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44(하중도 정비, 동촌유원지 정비, 팔현지구 정비), 45-1(낙동강합류젱서재지구), 45-2(서재지구∼무태보), 45-3(무태보∼동구 사복동)공구로 분할하여 추진할 계획으로 4개 공구별로 진행된 이번 업체 선정에서는 대구에 연고를 둔 지역 업체의 참여율이 62.3%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주요 사업으로는 하도준설, 나룻터, 야생초화원, 생태공원, 야외무대 등 친수공간조성, 생활체육시설 정비, 보 설치,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조성 등이며, 우선 주요공정인 하도준설, 보 설치,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 조성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금호강 생태하천 조성사업에서는 특히 그간 한번도 추진되지 않았던 하도 준설을 통해 하상에 퇴적되어 있던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하중도를 비롯해 비점오염의 주범인 하천변 경작지를 정비한다. 또한, 고도정수처리를 위한 하수·폐수 총인 처리장과 서대구공단 일대에 완충저류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금호강 생태하천 조성 사업이 완료되는 2012년에는 쾌적한 환경으로 변화된 금호강 변에서 많은 시민들이 보다 높은 삶의 질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