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코카콜라 음료와 폐수배출업소 환경기술 지원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대기업 사회환원사업 일환으로 코카콜라 음료㈜와 지난 4월 25일, 26일 양일간 폐수배출시설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장류제조 2개소와 단무지공장, 냉동육계장 포장회사 4곳을 방문, 배출시설 공정 및 운영상황을 공동조사하고 배출시설 개선방법을 제공하는 등 환경기술 지원을 추진했다.

환경기술지원 사업은 여주시청 환경관리과 자격증 소지자와 관내 코카콜라음료㈜ 환경안전팀 직원으로 팀을 구성해 현장방문을 실시, 배출시설 공정 및 운영상황을 관찰하고 환경관리 애로사항 청취 및 배출시설 운영·관리시 문제점과 개선대책 제시 등 2016년 처음 시작해 연 2회 상·하반기로 구분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장류제조공장에는 총인(T-P)과 총질소(T-N)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있어 폭기조 및 슬러지 반송 운전시간 조정과 폭기조 일부를 무산소 조로 운영하는 방법을, 단무지공장은 미생물상태와 원수와 방류수의 농도 등을 검사해 수처리 적정성 여부을 확인하고 세척 및 탈피과정에서 사용되는 세척수를 재이용하여 페수처리비를 절약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또한 냉동육계장 포장공장은 오염물질의 농도 분석과 PH조절을 위한 약품이 정량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정량펌프 설치 등 수처리 보완방법을 제시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기술지원은 행정, 대기업, 식품업체 환경담당자간의 수처리과정의 애로사항과 조사의견 토의 등 단속이 아닌 기술지원"이라며 "앞으로 수질개선 및 환경개선 인프라 구축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