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침수방지 차수판 설치사업' 시행
저지대 침수지역 주택ㆍ상가 소유자 신청 요망


사상구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방지 차수판 설치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차수판'(물막이판)은 도로 또는 배수시설보다 낮은 저지대 주택ㆍ상가와 지하층에 빗물이 흘러들어 가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방벽(판)으로 침수피해를 막을 수 있다.

설치비용은 적게 들지만 빗물차단 성능이 우수해 집중호우 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방지하는 효과가 크다. 최근 국지성ㆍ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증가함에 따라 차수판 설치가 늘어나고 있다.

구는 올해 사업비 9천600여 만 원을 투입, 저지대 침수지역에 위치한 주택과 상가, 공장 등을 대상으로 차수판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택의 경우 설치비의 90%를 구에서 지원하므로 주민(소유자, 관리자, 입주자)은 10%만 부담(㎡당 6만 원 정도)하면 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구에서 설치비 전액을 부담한다. 소상공인도 설치비의 90%를 구에서 지원하므로 10%만 부담하면 된다. 차수판 설치를 원하는 분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도시안전과 관계자는 "집중호우 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방지하는 효과가 큰 차수판 설치사업에 저지대 침수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