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중랑천, 탄천 등 생활 가까이에 흐르는 하천을 맑고 깨끗한 생태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하천수질 보전활동을 추진할 민간환경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월11일 밝혔다.

민간단체와 함께 추진할 사업은 ▴잠실상수원 보호구역 오염행위 감시 및 정화활동 ▴중랑천, 탄천, 안양천 등 지류천의 수질 모니터링과 하천 가꾸기 활동 ▴빗물 가두고 머금기 시설 만들기 사업 ▴한강 상류 오염행위 감시 및 정화활동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남양주 화도하수처리장 하수 무단방류와 같은 오염행위를 예방하고자 시민 스스로가 한강 상류(경기, 강원, 충북 일대 한강 수계권)를 감시하는 한강 상류 오염행위 감시 및 정화활동을 추가했다.

이외에도 한강 및 지류천 수질개선을 위해 참여단체가 제안하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사업 등을 추진하여 도심 속을 흐르는 하천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생태공간이자 생활공간으로 자리매김토록 할 계획이다.

올해 총 사업비는 2억 4천5백만원으로 참여단체에는 한강 상류오염행위 감시 및 정화활동 사업에는 3천만원, 그 밖에 사업에는 단체당 2천만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시는 ‘12년에도 16개 민간단체에 3억 3백만원을 지원하여 하천 수질오염행위 감시 및 정화활동, 하천 수중정화 식물식재, 한강 수중정화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여 하천 친수공간 조성에 기여하고 수질개선 효과를 거둔 바 있다.

하천수질 보전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민간단체는 2월 8일(금)까지 서울시청 물관리정책과(☎2115-7820)에 사업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응모자격은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 제4조 규정에 의거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증을 교부받은 단체로 주된 사무소가 서울시에 위치한 단체이어야 한다.

제출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또는 서울시청 물관리정책과(☎ 2115-7820)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