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원도내 하수도 분야에 총 1천408억원이 투자된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올해 도내 18개 시·군 하수처리시설 확충에 611억원, 하수관거 정비에 695억원 등 하수도분야 국고보조사업에 총 1천40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83억원(11.5%) 감소한 금액으로 사업별로는 하수처리장 확충사업이 지난해 720억에서 611억원으로 109억원 줄었으며 하수관거 정비사업 예산 역시 지난해 750억원에서 올해 695억원으로 55억원 감소했다. 이는 원주시 하수처리장 증설 및 고성군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의 규모가 큰 사업이 마무리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댐상류 하수도 확충사업이 끝난 이후 도내 하수도 분야 예산규모가 다소 감소하는 중이다”며 “농어촌지역 하수도 보급률을 향상시키고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한 신규사업 등을 적극 발굴해 하수도 분야 투자를 다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