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최초의 유전 개발 앞둔 캄보디아 에너지 개발 계획
□ 개요
ㅇ 캄보디아 정부는 석유 산업의 본격적인 이륙을 앞두고, 국영석유회사 설립을 검토함과 함께 석유법의 초안 작성을 서두르고 있음. 본 보고서에서는 최초의 유전 개발과 정유소 건설을 계획하는 캄보디아의 에너지 수급과 개발 계획을 소개함.
□ 캄보디아의 에너지 사정과 이륙 전인 석유 산업
ㅇ 현재 캄보디아의 석유 산업은 이륙 전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 유전 탐광사업에 관해서는, 원유가격 침체가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Apsara 유전 발견에 이은 성과는 없음. 동 유전도 정부의 개발승인은 아직 내려지지 않고 있음.
ㅇ 지금까지 캄보디아의 석유 산업은 석유제품의 수입과 국내 판매뿐으로, 종합적인 노하우의 축적이 없음. 캄보디아에서는 기술자를 포함한 인재의 육성, 법제 면의 정비와 조직체제의 구축 등이 과제가 되고 있음.
ㅇ 이러한 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캄보디아 정부는 국영석유회사의 창설과 석유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음. 석유법의 초안은, 2015년 말까지 작성하기로 되어 있었음. 그러나, 캄보디아 광업에너지부는 2015년 12월에 그 작업의 지연을 인정하고 있음. 광업에너지부는, 초안 작성작업의 80%는 완료하였으나, 법안에 포함되는 국영석유회사 설립과 석유 생산으로 인한 수익의 관리에 대하여 지식이 부족해 시간이 걸린다고 함.
ㅇ 캄보디아의 석유 산업에는 자금 면에서 우위성이 있는 중국, 공동개발해역을 거느림과 함께 ASEAN 역내로의 진출에 적극적인 태국, 석유·가스 개발과 차기 정유소 건설이 진행 중인 베트남 등이 어프로치하고 있으며 석유법 제정과 국영석유회사 설립이 발판이 되어, 단 기간에 발전할 가능성이 있음.
ㅇ 일본은 캄보디아의 부흥 지원에 이어 차량, 기계, 식품, 금융 등 여러 기업들이 진출하고 있음. 또 에너지 분야에서도 탐사, 저장, 수송, 바이오연료, 발전 등의 면에서 많은 협력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음. 또, 해양유전의 탐광개발이 본격화하면 플랫폼 등 해양구조물과 압송설비, 탱크, 파이프라인 등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에서 사업 기회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
ㅇ 최근 아시아 역내에서는, 중국이 석유제품의 잉여분을 수출로 돌리고 있음. 또, 중국 시장으로의 석유제품 수출이 곤란해진 한국 석유 기업도, 동남아시아와 호주를 타깃으로 수출공세를 펼치고 있음.
ㅇ 한편, 대량의 석유제품을 수입했던 인도네시아에서도 국내 수요 충족을 목표로 대규모 석유정제능력 증강 계획을 제창하고 있음. 또, 말레이시아에서도 신규 정유소 건설 계획이 있으며, 석유제품 수요가 적은 브루나이에서도 본격적인 정유소 건설이 계획되고 있음.
ㅇ 이상과 같이 아시아·오세아니아지구에서는 석유제품 수급 밸런스가 크게 변화하려 하고 있음.
ㅇ 이 때문에 캄보디아의 정유소 건설 계획이 어떠한 템포로 진행되느냐에 따라 주변국에 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측됨. 일본도, 향후의 캄보디아를 포함한 아시아·오세아니아지구의 석유 관련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음.
※자료출처 및 원본바로가기 = Euler Her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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