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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연가스 및 LNG 수급 동향
□ 개요
ㅇ 불확실성이 높은 천연가스 조달에 대한 대응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공통의 과제. LNG 시장의 유동성 향상을 위한 아시아 소비국간의 연계 움직임이 주목되는 가운데, 본 보고서에서는 중국의 천연가스·LNG의 수급 동향과 향후 전망에 대해 개관.
□ 천연가스 수급 현황
ㅇ 2015년의 수급 실적, 정부 목표와의 괴리
- 2015년은 경제 감속 및 경직적인 통제가격으로 인해 대체연료에 대한 가격경쟁력이 저하함으로써 소비의 신장은 감속. 장기계약으로 인한 신규 공급이 수요의 신장을 웃돌아 공급 과잉으로 전환.
- 수요, 공급 모두 정부의 2015년 목표는 미달. 수요와 투자 축소로 생산이 감소하였으며, 비재래형 가스의 개발이 저조.
- 소비는 2005년부터 2014년까지 4배인 1,870억㎥로 증가. 발전·열 공급, 교통 수송, 가정용의 소비가 신장. 제조업의 비율이 높아 경제 감속의 영향이 큼.
ㅇ 천연가스 수입 (파이프라인·LNG)
- 파이프라인 수입량은 증가하였으나 성장률은 둔화. 우즈베키스탄은 국내 수요 증가로 수출 억제, 카자흐스탄은 상류 권익을 보유한 Guanghui가 중국의 국산 LNG용으로 독자 조달하고 있었으나 경쟁력 저하로 억제.
- LNG 수입량을 보면, 중국은 한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의 LNG 수입국이지만 수입 개시 이래 최초로 전년을 밑돌았음. 장기계약의 공급 추가에 대해 수요가 따르지 못하여 스팟 조달의 억제와 함께 장기계약의 재검토, 조달의 조정, 출자사업 지분 LNG의 입찰 등으로 대응.
- 국유기업 독점타파 정책에 따라 발전·도시가스 사업자 등의 비국유기업이 LNG 인수기지의 제3자 액세스를 활용하는 타 독자에 LNG 기지의 건설과 조달을 추진하고 있음. 비국유 석유기업은 LNG의 조달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현되면 2020년경의 LNG 수입의 10% 정도에 달할 가능성이 있음.
□ 향후 전망
ㅇ 비(非)국유 석유기업의 LNG 수입사업에의 참가
- 2013년경부터 비국유 석유기업의 LNG 수입사업에의 참가가 진전하고 있음. Beijing Holding, Guanhui, China Power, ENN 등을 중심으로 기존의 LNG 인수기지를 이용한 스팟 LNG의 수입과 독자의 LNG 인수기지의 건설, 계획이 진행 중임.
ㅇ 수요의 불확실성 (가격, 전기자동차)
- 환경·배출 억제 정책에 따라 천연가스의 잠재 수요는 높지만, 공급(국산·수입가스), 통제가격, 전기자동차 등의 불확실성이 존재함.
- 경직적인 통제가격으로 인해 유가 하락 후 가격경쟁력이 저하, 2015년 11월의 가격 재검토 후 다소 회복하였지만 수요 환기를 위해서는 도매가격의 인하, 유연성 향상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요구됨.
-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신에너지차의 누적 판매대수를 500만대로 하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을 제창. 전기자동차 약진의 경우, 천연가스자동차(NGV)로부터의 대체가 진전, 가솔린·경유자동차보다도 영향이 큼(인프라, 지방공동 수송기관, 택시).
- 중국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석탄화력발전을 억제하고 원자력 등의 비화석에너지를 확대하는 정책을 제창하며 2020년까지의 13차 5개년 계획에서 석탄이 1차 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60% 이하, 비화석에너지를 15% 이상으로 하는 구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
ㅇ 시장 창설, 아시아 소비국 연계 움직임
- 정부의 주도로 설립한 천연가스거래소(SHPGX)는 가격 시장화 정책에 기초한 중국의 수급을 반영한 지표가격(허브 시장)의 형성, 아시아에서의 가격지표의 확립을 지향하고 있음. 과제(통제가격, 시장유동성, 법 규제, 저장 인프라 정비 등)는 있지만, 공개·투명성 있는 시장 창설을 위한 움직임으로 주목됨.
- 한국, 중국, 일본의 LNG 대량 구입자(JERA, CNOOC, Kogas)가 LNG 조달에서 제휴의 움직임이 있음. 불확실성이 높은 천연가스 조달에 대한 대응은 아시아 공통의 과제로, 도착지 조항 완화 등 LNG 시장의 유동성 향상을 위한 아시아 소비국간의 연계로 주목할 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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