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미얀마 천연가스 인프라 사업 추진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9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우 배 진툰 미얀마 전력에너지부 장관을 면담하고 현지 천연가스 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 사업을 제안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2020년까지 매년 7.5% 이상 예상되는 미얀마 경제성장이 발전용 및 산업용 천연가스 수요급증을 동반할 것으로 판단, 관련 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과 함께 이번 면담을 마련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기존 한국컨소시엄이 미얀마 정부와 합의각서(MOA)를 체결, 현지 최대도시인 양곤 인근에 가스복합 화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가스복합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당초 500㎿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 30년간 BOOT 방식으로 진행되는 미얀마 최대 민자 발전 사업이다. 

현재는 LNG 도입, 소형 부유식 인수기지(FSRU)와 가스배관 구축까지 역무가 확장됐고, 이 프로젝트에서 가스공사는 FSRU와 가스배관 구축을 맡을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지난 7일 미국의 대 미얀마 경제제재 해제 발표로 향후 미얀마 천연가스 시장 성장이 가속화할 전망이다"라며 "가스공사는 신규 천연가스 배관망 건설 및 도시가스 사업 대해서도 참여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여 해외 천연가스 인프라 사업 진출 경쟁력을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6년 10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