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T] GCC 국가 가정용 전기 수요 급상승

 
○    최근 십여 년 동안 GCC 정부의 전기 가격 통제 정책과 국민들의 소득 수준 향상이 맞물려 GCC에서의 가정용 전기 수요는 급격히 상승함.

○    지난 몇 년간 GCC 지역의 인구는 빠른 속도로 증가해왔으며, 이와 더불어 경제 또한 성장함. 경제 성장으로 인해 삶의 수준이 향상되고, 물이나 전기 같은 기본 서비스에 대한 소비가 급격히 증가함.

○    대부분의 GCC 국가에서 물과 전기 같이 정부가 소유한 공익사업들은 정부보조금으로 인해 낮은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음.

○    통계적 문제로 인해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 카타르와 UAE를 제외한 GCC 국가들의 경우,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할 때, 국가별로 다른 소비 패턴을 보임.

○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의 장기 GDP 탄력성은 0.43에서 0.71 사이를 나타냄.

○    장기 인구 탄력성은 바레인과 오만 두 국가 모두 0,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각 각 0.68, 0.80을 기록함. 즉,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가 바레인, 오만보다 훨씬 인구 변화에 민감함.

○    가전용 전기 수요의 장기 가격 탄력성은 -0.16~0 사이로 나타나, 모든 국가에서 전기 수요가 매우 가격에 비탄력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짐.

○    이는 정부가 전기 가격을 소폭 인상할 경우, 전기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의미임.

○    또한 지금과 같은 가격 구조를 유지할 경우, GCC 국가들의 전기 소비는 GDP가 성장함에 따라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전기 소비를 대폭 줄이기 위해서는 상당한 가격 인상이 필요함. 전기 가격의 인상을 통해 가정의 지출에서 전기세가 차지하는 비중을 충분히 높여 가격의 탄력성을 높일 필요가 있음.

○   또한, 전기 소비를 줄이기 위해 GCC 정부는 가전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 제고, 전기 절약 소비자 캠패인 전개 등을 펼쳐나가야 할 것임.

[자료제공 : 해외산업정보(http://www.kiet.go.kr) 2016. 0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