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P] 2023년 ‘세계 환경의 날 주제’ ,‘플라스틱 오염 퇴치(Beat Plastic Pollution)’

매년 전 세계서 4억톤 이상 생산…1천900만∼2천300만톤이 호수·강·바다로 흘러 들어가

플라스틱 재활용 10% 미만…수중 생태계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폐기물 2040년까지 3배 증가 예상

INC,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국제 협약 협상 진전 이뤄…초안 준비

매년 6월 5일은 UN이 정한‘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를 플라스틱 오염을 퇴치하기 위한 글로벌 솔루션을 요구하는 ‘플라스틱 오염 퇴치(Beat Plastic Pollution)’으로 정했다. [사진출처(Photo source) =  유엔환경계획(UNEP)]

 

매년 6월 5일은 UN이 정한‘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를 플라스틱 오염을 퇴치하기 위한 글로벌 솔루션을 요구하는 ‘플라스틱 오염 극복(Beat Plastic Pollution)’으로 정했다.

‘세계 환경의 날’은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 UNEP)이 주관하며 197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51주년을 맞이하며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사람들의 행동이 중요함을 상기시켜 준다.

수중 생태계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2040년까지 거의 세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조치를 가속화해야 한다.

UNEP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4억 톤 이상의 플라스틱이 생산되며 그 중 절반은 한 번만 사용하도록 설계되었다. 그 중 10% 미만이 재활용되며, 약 1천900만∼2천300만 톤이 매년 호수, 강, 바다로 흘러간다.

이는 대략 2천200개의 에펠탑을 모두 합한 무게이다. 800종 이상의 해양 및 연안 종들이 섭취, 얽힘 및 기타 위험을 통해 이러한 오염의 영향을 받는다.

직경이 최대 5mm인 작은 플라스틱 입자인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s)은 음식, 물, 공기로 침투한다. 사람 당 연간 5만 개 이상의 플라스틱 입자를 소비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흡입을 고려하면 더 많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 가능한 과학 및 솔루션을 통해 정부, 기업 및 기타 이해 관계자는 이 위기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조치를 확장하고 가속화해야 한다.

UNEP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4억 톤 이상의 플라스틱이 생산되며 그 중 절반은 한 번만 사용하도록 설계되었다. 그 중 10% 미만이 재활용되며, 약 1천900만∼2천300만 톤이 매년 호수, 강, 바다로 흘러간다.  [사진출처(Photo source) =  유엔환경계획(UNEP)]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해결책

UNEP는 수십 년간의 경제성장과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의존도 증가로 인해 관리되지 않은 폐기물이 수로와 수역에 쏟아져 들어가 주로 수생 동식물에 영향을 미치고 국가 경제에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초래했다고 경고한다.

현재 속도로 계속 진행하면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현재 매년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1천100만 톤이 향후 20년 안에 세 배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로 2018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3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포장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소비와 미세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EU(유럽연합)의 플라스틱 관리 개선을 목표로 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관심과 조치가 필요한 글로벌 위기가 된 문제는 해결하기 쉽지 않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

우리는 필요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적 의지와 정부의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그래야만 정부가 과학적 진보와 기존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효과적인 표적 조치를 확대하고 구현할 수 있다.

 

 

직경이 최대 5mm인 작은 플라스틱 입자인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s)은 음식, 물, 공기로 침투한다. 사람 당 연간 5만 개 이상의 플라스틱 입자를 소비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흡입을 고려하면 더 많다.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국제 협약 초안 준비

2023년 5월 29일∼6월 2일까지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해양환경(INC-2)을 포함한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국제적 법적 구속력이 있는 문서를 개발하기 위한 정부간 협상위원회(Intergovernmental Negotiating Committee ; INC)의 두 번째 회의가 열려 오는 11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릴 예정인 다음 회의에 앞서 제로 초안을 준비하도록 결정했다.

169개 회원국에서 700명 이상의 회원국 대표와 900명 이상의 NGO 참관인 등 파리의 1천7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파리에 있는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본부에서 프랑스가 주최한 회의에 참석했다. 두 번째 회의는 2022년 11월 우루과이 푼타델에스테(Punta del Este)에서 개최된 INC-1에 이은 것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잉거 안데르센(Inger Andersen) 사무총장은 “저는 INC-2의 진전과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국제 법적 구속력이 있는 문서의 초안을 준비해야 하는 권한에 고무되었다”라고 말했다.

잉거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특히 “나는 나이로비에서 INC-3가 개최되기를 기대하며, 회원국들이 이 모멘텀을 유지할 것을 촉구한다”라면서 “세계는 광범위하고 혁신적이며 포괄적이며 투명한 합의, 과학에 의존하고 이해관계자로부터 배우는 합의,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을 보장하는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UNEP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현재 속도로 계속 진행하면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현재 매년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1천100만 톤이 향후 20년 안에 세 배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사진출처(Photo source) =  유엔환경계획(UNEP)]

잉거 안데르센 사무총장은 이어 “플라스틱은 너무 오랫동안 디자인의 기본 옵션이었다〔라면서 플라스틱, 특히 불필요하고 문제가 있는 플라스틱을 덜 사용하도록 제품을 재설계하고, 플라스틱을 덜 사용하도록 제품 포장과 배송을 재설계하고, 재사용과 재활용 가능성을 위한 시스템과 제품을 재설계하고, 정의를 위한 광범위한 시스템을 재설계해야 할 때”라면서 “INC는 이러한 혁신을 제공하여 모든 사람에게 주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강조했다.

회의 첫날, 회원국들은 조지아, 에스토니아, 스웨덴, 미국을 사무국으로 선출했다. 의결권에 대한 논의 후, 그들은 또한 INC의 업무에 잠정적으로 적용되는 절차 규칙 초안에 대한 해석적인 단락에 합의했다.

공식적으로 세션을 종료한 구스타보 아돌포 메자-쿠아드라 벨라스케스(H.E. Gustavo Adolfo Meza-Cuadra Velasquez) INC 의장은 세션을 주최한 프랑스 정부와 유네스코, 회원국, 참관인, 공동 주최자 및 논의 지원 직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앞으로 나아가 사무국의 지원을 받아 제로 드래프트 개발에 대한 신뢰에 감사드린다”라면서 “저는 이 문서가 회원국들의 기여와 견해뿐만 아니라 우리의 논의를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의 빠듯한 마감일을 매우 책임감 있게 맞추기 위해 이 중요한 단계를 밟았다”라고 말했다.

INC 의장은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말을 인용해 “자연이 말하고, 인간이 듣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슬픈 일이다. 우리가 자연에 귀를 기울이고 행동할 때, 우리는 진전을 이룰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결정에서 INC는 사무국에 8월 15일까지 옵서버와 9월 15일까지 INC-2에서 논의되지 않은 요소, 즉 INC-3의 작업을 알리기 위해 INC-3의 공동 작업자가 편집한 중재 작업의 잠재적 영역에 대한 제출을 요청했다.

INC 사무국의 조티 마투르 필리프(Jyoti Mathur-Filipp) 사무총장은 “이 세션의 시작에서 제가 여러분에게 호소한 것은 여러분이 파리를 중요하게 만든다는 것”이라면서 “당신은 우리에게 초안과 중간 작업에 대한 권한을 제공함으로써 그렇게 했다”라고  말했다.

필리프(Jyoti Mathur-Filipp) 사무총장은 이어 “당신이 여기 파리에서 쌓아 올린 추진력은 회기 기간과 향후 회기에서 우리의 작업을 안내할 것이다. 저는 우리의 중요한 작업을 함께 계속하고 11월에 세 번째 세션을 위해 나이로비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2023년 5월 29일∼6월 2일까지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해양환경(INC-2)을 포함한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국제적 법적 구속력이 있는 문서를 개발하기 위한 정부간 협상위원회(Intergovernmental Negotiating Committee ; INC)의 두 번째 회의가 열렸다.   [사진출처(Photo source) =  유엔환경계획(UNEP)]

 

[원문보기]

World Environment Day 2023: Solutions to Plastic Pollution

INC Chair to prepare zero draft of international agreement on plastic pollution as Paris negotiations end

The theme for World Environment Day 2023 on June 5th is Beat Plastic Pollution which calls for global solutions to combat plastic pollution. 

World Environment Day is led by the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 and has been held annually since 1972. This year marks the 51th year and reminds us that people’s actions on plastic pollution do matter. 

It is time to accelerate these actions given that plastic waste flowing into aquatic ecosystems is expected to nearly triple by 2040.

Per the UNEP, more than 400 million tons of plastic is produced every year worldwide, half of which is designed to be used only once. Of that, less than 10% is recycled. An estimated 19-23 million tons end up in lakes, rivers, and seas annually. 

That is approximately the weight of 2,200 Eiffel Towers all together. More than 800 marine and coastal species are affected by this pollution through ingestion, entanglement, and other dangers.

Microplastics, which are tiny plastic particles up to 5mm in diameter find their way into food, water, and air. It is estimated that each person on the planet consumes more than 50,000 plastic particles per year and many more if inhalation is considered.

With available science and solutions to tackle the problem, governments, companies, and other stakeholders must scale up and speed actions to help solve this crisis.

Solutions to Plastic Pollution

UNEP warns that decades of economic growth and a growing dependence on disposable plastics have resulted in a torrent of unmanaged waste being dumped into waterways and bodies of water, mainly affecting aquatic fauna and flora and causing millions of dollars in losses to the economies of countries. 

If we continue at the current rate and do not find solutions, it is estimated that the eleven million tonnes of plastic currently entering the ocean every year will triple in the next twenty years.

In an attempt to tackle plastic pollution, in 2018 the European Commission adopted a strategy aimed at improving plastic management in the EU, which calls for all plastic packaging to be recyclable by 2030, as well as reducing the consumption of single-use plastics and the use of microplastics.

The problem, which has become a global crisis requiring both immediate and sustained attention and action, is not easy to tackle, but it is not impossible either. 

We have the necessary knowledge, but we need the political will and urgent action from governments to address it, so that they amplify and implement effective targeted measures building on scientific advances and existing solutions.

Preparation of draft international convention on plastic pollution

The second session of the Intergovernmental Negotiating Committee to develop an international legally binding instrument on plastic pollution, including in the marine environment (INC-2), concluded today in the French capital with a mandate for the INC Chair, with the support of the Secretariat, to prepare a zero draft of the agreement ahead of the next session, due to take place in Nairobi, Kenya, in November.

More than 1,700 participants in Paris - over 700 Member State delegates from 169 Member States and over 900 observers from NGOs - attended the session, hosted by France at the headquarters of the UN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sation (UNESCO) in Paris. The second session follows INC-1, which was held in Punta del Este, Uruguay, in November 2022.

“I am encouraged by progress at INC-2 and the mandate to prepare a zero draft of the international legally binding instrument on plastic pollution,” said Inger Andersen, Executive Director of the UN Environment Programme (UNEP). 

“I look forward to INC-3 in Nairobi, and urge Member States to maintain this momentum. The world is calling for an agreement that is broad, innovative, inclusive and transparent, one that leans on science and learns from stakeholders, and one that ensures support for developing nations."

“Plastic has been the default option in design for too long. It is time to redesign products to use less plastic, particularly unnecessary and problematic plastics, to redesign product packaging and shipping to use less plastic, to redesign systems and products for reuse and recyclability and to redesign the broader system for justice,” she added. “The INC has the power to deliver this transformation, bringing major opportunities for everyone.”

On the first day of the session, Member States elected Georgia, Estonia, Sweden and the US to the Bureau. Following discussions on voting rights, they also agreed on an interpretive paragraph for the Draft Rules of Procedure that apply on a provisional basis to the work of the INC.

Officially closing the session, Chair of the INC, H.E. Mr. Gustavo Adolfo Meza-Cuadra Velasquez, thanked the Government of France and UNESCO for hosting the session, as well as the Member States, observers, co-facilitators and support staff of the discussions.

“Moving forward, I would like to thank you for your trust for the development of the zero draft, with the support of the Secretariat,” he said. “I will do the utmost to ensure that this document reflects faithfully our discussions, as well as the contributions and views of Member States. I take this crucial step to meet our tight deadline with great responsibility.”

Quoting French writer Victor Hugo, the INC Chair added, “It is sad to think that nature speaks, and human beings do not listen. When we listen to nature and we act, we can make progress.”

In its decision, the INC requested the Secretariat to invite submissions from observers by 15 August and Members by 15 September on elements not discussed at INC-2, such as the principles and scope of the instrument, and any potential areas for intersessional work compiled by the cofacilitators of the two contact groups, to inform the work of INC-3.

“My appeal to you at the beginning of this session was that you make Paris count. You have done so, by providing us with a mandate for a zero draft and intersessional work,” said Jyoti Mathur-Filipp, Executive Secretary of the INC Secretariat. 

“The momentum you have built up here in Paris will guide our work in the intersessional period and at our future sessions. I look forward to continuing our important work together and to welcoming you all to Nairobi for our third session in November.”

[출처=유엔환경계획(UNEP)(https://www.unep.org/news-and-stories/press-release/inc-chair-prepare-zero-draft-international-agreement-plastic) / 2023년 6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