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중요한 의사 결정 지원 도구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MSCI(MSCI Inc.)와 전 세계 민간 자산 투자자에게 데이터, 분석 및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장 선도적 기업 버기스 그룹(The Burgiss Group, LLC)이 기관 자산 소유자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기후 변화가 민간 자산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분석 도구(Tool)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COP26보다 앞서 시작된 ‘사모 부채 펀드의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ing of Private Equity and Debt Funds)’ 측정 도구는 해당 펀드의 탄소 집약도를 측정한다. 이 분석 도구는 사모 펀드, 고정 수입 및 벤처 캐피털 투자 등 사모 자산 시장의 심각한 투명성 격차를 해결할 목적으로 설계됐다. 넷제로(net-zero)로의 전환은 모든 자산에 영향을 미치지만, 개인 포트폴리오의 경우 기후 위험을 해결하는 과제가 더 강조된다. 기관 포트폴리오에서 개인 자산이 차지하는 중요성과 불투명성 때문이다.

이 도구는 1만5000곳 이상의 민간 기업과 4000건에 가까운 활성 사모 및 부채 펀드의 배출량 추정치를 기준으로 공식적인 넷제로 목표를 설정한 투자자를 포함한 기관 투자자들이 모든 자산 유형의 기후 관련 위험을 전체적으로 평가하고 전 지구 기후 목표를 중심으로 민간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미 브리앙(Remy Briand) MSCI ESG/기후 글로벌 총괄은 ”연금 및 국부펀드, 기부금, 패밀리 오피스(family office) 등 개인 자산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의 탄소 집약도와 비상장 자산에 대한 투자의 장기 전략 실천 여부에 대한 정보를 갈수록 많이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도구는 우리의 기후 솔루션 툴킷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고객들이 더 나은 정보를 바탕으로 넷제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사모 부채 펀드의 탄소 발자국 분석 도구는 전 세계 기관 투자자가 사모 자산 펀드에 대한 통찰을 얻기 위해 찾는 버기스의 민간 기업 데이터와 MSCI의 ESG 연구소에서 기업 탄소 배출량 추정을 위해 개발한 모델링을 결합한다. 이 도구는 투자자에게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 4000건 이상의 액티브 사모 부채 펀드에 편성된 1만5000곳 이상의 기업에 대한 추정치를 근거로 사모 펀드 포트폴리오의 온실가스(GHG) 배출량 측정 및 모니터링
· 펀드, 자산 클래스, 전략 또는 포트폴리오별 온실가스(GHG) 배출량 집계 및 비교
· 전 지구 기후 목표를 중심으로 민간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
· 탄소 집약적 투자 및 저탄소 투자 기회 파악
· 사모 펀드 탄소 발자국 측정 및 참여 정보 제공
· 기후 관련 재무 공개 태스크포스(TCFD)에 따라 넷제로 목표에 대한 진행 상황을 측정하고 사모 부채 펀드 포트폴리오의 탈탄소화 보고

버기스의 개인 캐피털 상품 관리 및 응용 연구 책임자인 브라이언 슈미드(Brian Schmid)는 ”버기스와 MSCI의 ESG 연구의 결합은 투자자들에게 민간 자본 포트폴리오에서 탄소 발자국 목표의 진행 상황을 측정할 수 있는 광범위하고 중요한 도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슈미드는 이어 ”새로운 도구가 추가되면 탄소 발자국 추정치는 버기스 유니버스(Burgiss Universe)에 근거한 평가 기준으로 바이아웃 펀드 내 자산의 85% 이상, 벤처 캐피털 펀드 내 자산의 65% 이상에 대해 적용할 수 있다. 버기스와 MSCI는 제도권 시장 내 기후 위험과 목표를 관리할 수 있는 같은 도구를 민간 시장에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모 부채 펀드의 탄소 발자국은 투자자가 모든 단계에서 넷제로 현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MSCI가 제공하는 강력한 기후 측정 툴킷에 가장 최근에 추가한 도구다. 이는 기업이 전 지구 기후 목표에 얼마나 대응하는지 측정할 수 있는 MSCI의 기후 랩(Climate Lab), 넷제로 트래커(Net-Zero Tracker), 타깃 스코어카드(Target Scorecard)와 넷제로 트래커와 연동되는 추정 온도 상승(Implied Temperature Rise) 측정 도구에 이어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