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케이프타운, 담수화 사업 입찰 임박…급수 사용량 제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Cape Town)이 시민들의 급수 사용량을 제한하고 나섰다. 케이프타운은 자체적 물 사용량이 안전 수준을 넘어섬에 따라, 주민들로 하여금 하루 사용량을 87L까지로 정하고 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시 당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시 전체의 물 사용량은 일평균 63만2천㎥로, 이는 목표치인 50만㎥/일보다 26% 더 높은 수준이다.

시의회 의원인 잔테아 림버그(Xanthea Limberg)는 “우리는 과도한 물 사용을 강제적으로 제한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재 우리는 전례 없는 가뭄에 직면했다. 이 가뭄은 예견된 것보다 훨씬 심각하고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며 강수 확률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라고 했다.

현재 케이프타운의 주요 댐 저수율은 지난 8월 7일 기준 약 29.4%로 매우 낮은 실정이다. 앞서 케이프타운은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담수화 분야 전문가에게 요청한 바 있으며, 지난 6월 전문가로부터 제공 받은 아이디어를 토대로 담수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담수화 솔루션을 위한 입찰은 오는 9월 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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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e Town to 'forcibly restrict' usage, as desal tender nears
 
The City of Cape Town has called on residents to adhere to its 87-litres a day rule on water, as it emerged that usage is outstripping safe levels.

The latest figures from the authority show that collective usage is averaging 632,000 m3/d, or 26 per cent higher than its target of 500,000 m3/d.

“We are carrying on with intense pressure reduction to lower water use, and with our efforts to forcibly restrict excessive water usage. We are in an unprecedented situation. This drought is far more severe and protracted than anyone foresaw and rainfall probability remains uncertain,” said city councillor Xanthea Limberg.

The volume of water in the city’s main system of dams remains extremely low at around 29.4 per cent in the week to 7 August 2017.

The renewed push to cut usage comes as city authorities review information provided by desalination experts following a call out for ideas in June 2017. A tender process for desalination solutions is expected to kick off by end of September 2017.

[출처 = Water. Desalination+Reuse / 2017년 8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