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실리콘 고무를 활용한 경량의 안정적인 태양전지 모듈 개발

일본 국립연구개발 법인 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 태양광 발전연구센터는 신에츠화학공업주식회사와 공동으로 실리콘 고무로 만들어진 층상의 밀봉재를 이용한 새로운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모듈을 개발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기존의 실리콘 태양전지 모듈은 두께 약 3mm의 백보드 강화 유리로 된 표면재, EVA 봉지재, 백시트에서 봉입된 슈퍼 스트레이트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뒤틀림 방지와 마운트에 설치 고정을 위해 알루미늄 프레임이 붙어 있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태양전지 모듈은 약 500μm의 실리콘 고무 밀봉재와 두께 약 50μm의 난연성 고분자 필름 표면재 뒷면 재질에 절연 처리를 한 알루미늄 합금판으로 구성되어 유리 표면재를 이용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기존 모듈에 이용되는 유리, 백시트, 알루미늄 프레임 등의 부재를 절감하여 비교적 고가의 실리콘 봉지재를 사용하는 경우 모듈 전체 비용의 증가를 억제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장기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 시험에서도 높은 난연성과 경량화 결과를 나타냈다.

연구팀은 쉽게 훼손되지 않으며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전기자동차 등의 차량 탑재용 태양전지 사용과 지붕 일체형으로 한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이용이나 벽면 설미 등 스마트 하우스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밝혔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6. 0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