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아시아 물문제 해결에 ‘앞장’

K-water가 아시아 물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K-water를 주축으로 결성된 ‘아시아물위원회(AWC, 회장 이학수 K-water 사장)’가 지난 3월 30일 ‘제4차 이사회’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했다.

‘아시아물위원회’는 아시아를 아우르는 물 문제에 대한 논의와 해결에 협력하기 위한 국제 물 기구로, 현재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몽골, 중국 등 26개국의 120여 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물위원회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번 이사회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우선실행과제’를 설정하고, 물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한 현지 사업인 ‘워터프로젝트’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의결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실행과제’는 전 세계의 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위원회가 제시하는 물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 과제로 ‘물 원조 프로그램’, ‘물 관련 교육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이 있다.

‘워터프로젝트’는 정수시설이 부족한 인도네시아 덴파사(Denpasar)시에 물관리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T)을 접목한 K-water의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적용한 시범사업과 지하수 의존도가 높은 몽골의 국가 수자원 정책개발 사업 등 물문제를 겪고 있는 현장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이사회에서는 올해 하반기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제1차 아시아국제물주간(AIWW)’ 추진을 위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국제 물문제 협력 창구 역할은 물론, 국내 물산업 해외진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아시아물위원회장 겸 K-water 사장은 “아시아 지역 물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협력과 정책을 주도하는 동시에 국내 물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와 물산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water는 ‘우선실행과제’ 중 하나인 ‘물 관련 교육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따라 물 분야 국제교육을 위한 ‘K-water 온라인 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등 정책 수립 뿐 아니라 실행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