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 오송 cGMP공장 신축공사 수주

포스코엔지니어링은 국내 바이오업체 ABA바이오로직스로부터 '오송 cGMP공장 신축공사'를 수주하고, 계약 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6월 21일 밝혔다.

이 공사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위치한 산업단지 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cGMP 제약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미국 FDA가 인정하는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을 말한다.

ABA바이오로직스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를 개발한 국내 바이오업체 에이프로젠의 자회사다.

총 사업비 2000억원이 투입되는 오송 cGMP공장의 설계를 맡았던 포스코엔지니어링은 600억원 규모의 건축부문 공사까지 수주하는데 성공, 2018년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일양약품 백신공장, 베르나 바이오텍 공장 등 다수의 제약 및 바이오플랜트 공장을 준공한 바 있으며, 이번 수주를 통해 다시 한번 이 분야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