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생태교란식물 '가시박' 제거작업 실시

증평군은 지난 21일 보강천 일원에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식물인 '가시박'을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제거작업에는 증평소재 2161부대 2대대(김성용 대대장) 장병 40여 명이 대민지원으로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장병들의 도움으로 생태계를 교란하는 가시박을 제거할 수 있었다"며 "흔쾌히 병력을 지원해준 김성용 대대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980년대 후반 오이 품종개량용으로 미국에서 들여온 가시박은 수십, 수백 년도 더 된 아름드리나무까지도 고사시킬 만큼 무서운 번식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시박'은 생태계 교란식물로 지정됐으며 전국 하천에 널리 분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