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 중점 지도·점검 실시 

최근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C형간염 집단감염 등 의료폐기물의 부적정한 관리로 관련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신용수)는 의료폐기물의 적정 관리로 감염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관내 일반병원, 동물병원, 치과, 한의원 등 의료폐기물 배출업체 50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의료폐기물 배출사업장에 대한 주요점검 사항은 의료폐기물 배출자 확인 증명사항, 의료폐기물의 종류 및 위탁량 등의 적정성 여부, 의료폐기물과 생활폐기물의 혼합배출 및 처리 여부, 병원 내 지정장소에 폐기물의 보관 여부, 기타 보관 및 배출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시는 반려동물 증가로 동물병원의 의료폐기물 관리실태도 함께 살핀다고 밝혔다.

황채성 환경미화 과장은 "의료폐기물 배출문제는 감염 등 우리 생활환경과 직결된 만큼 지속적인지도·점검을 통해 관련 법규 이행을 유도하고 병원장이 관리주체임을 인식시켜 의료폐기물의 적법한 처리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